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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
12.04.09 22:59
조회
580

어머니가 한게임으로 고스돕을 칩니다

전 방에서 문을 반쯤 닫고 침대에 누워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던 동생이 아파트 자동문을 열고나갑니다.

삐릴릭 소리에 어머니가 묻습니다

"누구냐 어디가는데"

동생이 답합니다.

"저요 과자 좀 사 올려고요"

"밤늦게 과자는 무슨 형 것도 사와"

"네"

조금 뒤 자동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비닐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나다

어머님이 한게임하시며 외칩니다

사왔어? 김치냉장고 위에 남은거 놔"

봉지를 던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형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야 사온거 가지고 와봐 (오자 마주 하나 던져주지)"

대답이 없습니다

형으로서 거실로 나가며 외칩니다

"얌마 사왔으면 사왔다고 하고 같이 먹어야지?"

흠........

아버지가 화장실 불을 키고 양말을 벗고 계십니다

상호 표정이나 분위기는 따로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아 ,....국거리였네요............. OTL............ 30분 전에 일어나 일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 에르디시
    작성일
    12.04.09 23:10
    No. 1

    ㅋㅋㅋㅋ 그럴 때 레알 민망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09 23:35
    No. 2

    ㅋㅋ 갑자기 생각나는데, 자취집에서 동생과 둘이서만 자취하는 녀석이 있는데 동생이 늦게 온다고 하길래 맛난거 사가지고 와라고 했데요 그리고 잠깐 잠들었다가 깼는데 부엌쪽에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동생이 온줄 알고 큰 소리로 야 왔음 깨워서 같이 먹어야지 치사하게 혼자서 거서 먹고 있냐라고 하면서 부엌으로 갔더니 이상한 사람이 부엌을 뒤지고 있다가 화들짝 놀래서 후다닥 도망가더래요. 그걸 보고 벙찌면서 두렵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아무말 못하고 동생이 올때까지 오랫동안 그대로 서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다음부터 문단속을 얼마나 철저하게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냥 도망갔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뉴스에 자기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요. 물론 다시는 움직이지 못하게 된 상황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참고로 이 분이 여성분이셨습니다. 동생도 여동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일
    12.04.09 23:46
    No. 3

    어이 그뭄달아래 나다 경희대 족발
    전화긴 3월 초에 술먹고 택시에 놓고 내려서
    새로 구해서 연락처를 잊었네
    문자 쏴라 알지 나 누군지 %%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10 02:04
    No. 4

    절대고독자 문자 보냈는데 번호는 그대론건가? 지난번에 아디 사라져서 문자 보냈는데 답 없어서 뭔일인가 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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