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의 조건

어머니가 건망증이 심하다고 하셔서 동의보감을 뒤적거리다 총명탕 방제 해설에 눈길이 가더군요.

건망증이 심한이에게 좋고 하루 천마디의 말을 기억한다.

총명하다는것이 '하루 천마디의 말을 기억한다'의 수준인 것이네요.

천자문 하루면 되겠지요.

영단어 하루 1000개

2틀이면 어떠한 언어도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한 2000단어에 이릅니다. 지구상의 언어는 2000단어면 회화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계진입물에서 보면 분명 먼치킨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 넘어가서도 말배우는데 몇달 몇년 걸리지요. 총명의 기준이 이정도라면 이계진입에 따른 언어문제 대충 1주일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약파는거 아닙니다. 총명탕먹어도 그렇게 안됨... 하루 천마디라니.... 아 허준선생님... 좀 심하셨음 본인기준이시면 적절하시겠지만 범인들은 먹어도 안되요.

그리고 안생겨요

[셸a]

제가 봤을땐 어떤 대화라던지.. 그런 거 말인 거 같은데요. 새로운 단어를 외운다기보다는, 일상 대화같은거요 ㅎㅎ 잘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하면 그 정도나 그 반, 적어도 그 반의 반 정도는 기억할 거 같은데요..ㅎㅎㅎ

누가 어떤 말을 했다던지, 무한반사님이 총명의 조건에 대해서 동의보감 총명탕에 대해서 말씀하셨다던지.. 그런 것!

[무한반사]

어제 한 말이나 들은말 몇마디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는 10마디도 안대는듯...

[셸a]

음 제가 생각하는 기억한다는 건, 외운다는 말이 아니거든요....ㅋㅋㅋ
그냥 누가 말했을 때 기억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영원히 기억한다기 보다는 그 날 당일/전날에 들은 것을 기억하는 정도?
말 한 마디가 한 구절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문장인가요...뭐지....
여하간 전 현실적인 수준에서 생각해봤어요 ㅋㅋㅋ

너무 뛰어난 총명은 인정할 수 없어!!라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