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마치 아이언맨2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슈트를 입고, 억만장자인 꿈을요.
근데 그 슈트는 병기수준은 아니고, 성룡의 "턱시도"처럼 약간의 강화외장에 속하는 슈트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링에 올라가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과 여흥삼아 대결하는 꿈이었습니다.
이종격투기처럼 거의 모든 수단이 허용되서, 겨우겨우 3라운드까지 버텼습니다. 제가 약간 압도하면서요(제가 슈트의 성능을 다끌어내질 못해서요)
4라운드 시작하려는데 옆에 코치가 마우스피스를 물려주려는데, 미묘하게 앞서 낀 마우스피스랑은 다르더라구요.
왜 마우스피스가 바뀌었냐고 물어보니, 이가 빠져서 마우스피스를 새로운걸로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제가 혀로 이를 확인하니...왼쪽 윗 송곳니가 빠져서 진한 피맛이 느껴졌고, 윗앞니는 흔들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기권하고 치과부터 가련다.고 기권해버렸습니다.
억만장자니까 여흥삼아한 경기에는 미련이 없던거죠.
여기서 잠이 깨어, 현재의 방으로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아 꿈이구나....
하는데 윗니가 빠진게 그대로더군요.
잠자리를 뒤적거리니 빠진 이를 찾을 수 있었고...
옆에 같이 자던 고양이가 나에게 뭔짓을!!!!
아님 내가 술마시다가 어딘가 넘어져서 이를 찍은건가!!!
라고 치과 갈 걱정을 하는데...
꿈이 깨었습니다...
꿈속의 꿈이라니...오한이;;
여튼 해몽을 해보니, 친척이나 웃사람과의 이별을 암시한다던데...
걸리는게 하나 있어서 씁쓸하네요.
저희 친할아버지가 현재 전립선암인지 대장암인지...말기에 치매까지 오셔서 요양병원에 계신데, 작년 연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때 병원에서 진찰하기로 길어야 반년이라고 선고를 받았는데..
얼추 기간이 다되가거든요.
제꿈의 적중률이 무지 떨어지긴한데, 불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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