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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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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와 병기술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
11.12.06 17:07
조회
646

정말 뜬금없이 든 생각인데 사람의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 이유에는 병기술도 관여하지 않았을까요?

사람의 대표적인 급소가 목과 심장이죠.

그 중 심장은 왼쪽에 있는데 상대편 입장에선 오른편이죠. 즉, 무기를 오른손에 들었을 때 상대의 심장을 공격하기 쉽다는 말이 되겠죠.

물론 정말 뜬금없고 억측이긴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드네요. ㅎ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1.12.06 17:11
    No. 1

    그렇다고 왼손잡이가 방어적일 것 같지는 않...
    뜬금없는 태클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이나바
    작성일
    11.12.06 17:24
    No. 2

    음… 그보다 오른손잡이는 단순히 비율상으로 우위에 있으니까요. 굳이 인과관계를 찾자면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병기술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발전한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R.U.이나바
    작성일
    11.12.06 17:25
    No. 3

    만약 병기술이 오른손잡이가 많은 것에 영향을 줬다면 과거의 인류 대부분이 병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상비군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그랬던 적은 거의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1.12.06 17:26
    No. 4

    심장은 중간에 있습니다.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왼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유여
    작성일
    11.12.06 17:28
    No. 5

    병기술이라기보단 무기사용법이니 고대에도 영향을 줄 수있겠지만.. 보통 심장을 노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요.
    날카롭든 뭉툭하든 머리나 목을 노릴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유여
    작성일
    11.12.06 17:30
    No. 6

    심장을 공격해 사망시키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죠. 둔기로는 말도 안되고 예리한 물건으로 찔러야 하는데 전투중에 심장자체를 찔러 즉사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1.12.06 17:39
    No. 7

    말씀하신 예시는 본인 말대로 뜸금 없습니다만, 오른손잡이에 맞추어져서 병기술이나 무기술이 발전한건 사실입니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월등히 많기에 무술의 형이나 투로 심지어 도구로서 무기의 형태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예로 현대의 특별제작하지 않은 총기의 탄피 배출 방향은 오른 손잡이에 맞추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무기뿐 아니라 실생활 도구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왼손잡이 같은 경우 뭘해도 어설퍼 보이거나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가 이런 도구나 규칙때문입니다.
    (그외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도구 예: 낫의 칼날방향, 책상의 서랍장 위치, 각종도구..등등,
    (실 생활에서 규칙 한 예: 글쓰는 이동 규칙 '좌에서 우' 왼손일 경우 잉크가 손에 묻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1.12.06 19:00
    No. 8

    스포츠에서 대결 종목의 경우
    전체적인 왼손잡이 비율보다
    상위권의 왼손잡이 비율이 더 높습니다.

    즉 확률적으로 왼손잡이가 생존률이 더 높다는 이야기.....

    왼손잡이의 비율은 문화권의 특성마다 틀리지만.
    왼손잡이에 대한 억압이 적을수록 왼손잡이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 문화권에서의 왼손잡이 비율은 10~15%정도 된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1.12.06 19:05
    No. 9

    그리고 왼손잡이 싸움가설도 있습니다.
    무슨말이곤하니.
    적자생존 법칙이 높은 사회일수록 대결구도에서 높은 승률을 가진 왼손잡이의 비중이 늘어납니다.
    즉 진화과정에서 싸움에서 유리한 왼손잡이가 적자생존의 중요요인일 수 있다............뭐 이런 가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일
    11.12.06 19:39
    No. 10

    오호, 많은 것을 알고 갑니다. 제가 말한 것은 정말 그냥 생각나서 적은 것 뿐입니다. ㅎㅎ;;
    부족한 글에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은수저군
    작성일
    11.12.06 20:02
    No. 11

    보통 사람은 몸통을 크게 베이거나 찔리면 죽을 가능성이 높고, 팔다리도 잘못하면 죽습니다. 굳이 죽이는데 심장을 노릴 필요도 없고, 만약 즉사시키려면 심장보다는 목을 베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심장이 왼쪽에 있어서, 무술이 오른손잡이를 위해 발전한 건 아니라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1.12.06 23:25
    No. 12

    /은수저군님.
    무술의 약속대련의 경우를 생각해 주세요,

    무술이란 혼자 단련하는 경우가 있지만, 가상의 상대를 그려두거나 서로간의 대련형식으로 투로를 만들거나 연계기술을 만들어 둡니다. 검도에선 상당수가 오른손잡이에 맞추어진 기술이 많이 있습니다.

    검도에선 칼을 잡는 위치가 다릅니다.
    이럴경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반응은 조금 달라서 배는 위치와 각도, 형태도 달라지더군요. 대부분 이런부분도 감안하고 만들지만, 익숙한 반응이나 회피동작에서 오른손에 맞추어진 기술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왼손잡이가 쓸수 없는 연계기술도 몇개는 있죠.
    오른손일경우 거의 틈이 안나지만,힘을 주는 손이 왼손일 경우 카운터를 맞기쉬운 자세가 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복싱에서 왼쪽을 제압하는자가 세계를 제압한다는 이야기도 왼손잡이복서들을 상대할때는 소용없는 이야기겠죠.

    상대심리나 반응까지 염두해두고 만든 세세한 투로나 쉐도우복싱 트레이닝을 할때는 필요한 것이고 대부분 이런 걸 감안하고 만들지만, 전승되는 것에 따라 그대로 남은 것도 많이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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