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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참 재미있는 토요일이었네요.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
11.12.04 00:21
조회
393

안녕하세요. 탁월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아내와 같이 데이트 나갔다 왔습니다.

인천 중앙 공원이란 곳에서요.

같이 운동하고, 제가 아는 최강의 커피숍에 가서 연애시절 분위기 내며 ㅋㅋㅋ 거리고...

그 날은 유독 카페 안의 새들이 저희에게 오더군요.

강냉이 부셔서 나눠주니까 한 마리는 아예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안 떠나더군요.

게임장(오락실)에서 실컷 놀고 저녁에 돌아오다가 최근에 알게 된 새친구 커플과 만났는데, 그 녀석들과 밥 같이 먹다가 충격적인 사실도 알았습니다.

올해 새로 사귀게 된 그 커플 친구들이 글쎄, 트랜스젠더군요;;

남자 같이 녀석이 목소리가 너무 여자처럼 높은 톤이나 의심은 했었지만, 더치페이하려고 지갑 꺼냈을 때 민증이 문득 보였는데...

첫자리가 2 로 시작하다니;;; ㅇ_ㅇ;;;

뭐, 세상이 참 다양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해어졌습니다. 집에 오니 장모님이 연희 우유 먹이고 있었고, 장인어른은 피곤해서 일찍 주무시고... 이렇게 글 쓰면서 참 하루가 이렇게 편안했던 건 오랜만인 거 같아요.

그만큼 요즘에는 여유가 적어진 듯 하네요.

PS : 돌아오던 중, 시장길에서 한 강아지가 늙은 주인 앞에 걸으며 길모퉁이를 내내 확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차가 안 오나 골목마다 먼저 걸으며 확인하는 게, 너무 충성스럽고 사랑스럽더군요. 이 맛에 개를 키우는 거죠. (우리 개는 왜 안 그럴까;;)


Comment ' 3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2.04 00:30
    No. 1

    개를 강하게 키우셔야 합니다!
    스파~르타!

    일단 3천마리의 쥐와 싸우는것부터 시작합시다!
    그다음은 고양이..
    그다음은 필 받으면 호랑이
    그다음은 사자떼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04 00:37
    No. 2

    우왕 새가 있는카페. ..카페를 안가니...잘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4 02:43
    No. 3

    그 사귀게 된 친구들이 글쌔 트랜스 젠더...아니 (도리도리)
    트랜스 포머..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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