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에 절인 게를 보면서 생각해 봤는데..
게가 아무래도 곤충에 가까운거 같단 말이죠
갑각류 하며..
특히 '마디'
마디마디..
생긴거 하며 움직임도 말이죠 마치 바다의 바퀴벌레랄까..
단지 크기만 커서 다들 곤충이란 생각을 안할뿐이지..
새삼 바다의 스케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조그마한 곤충마저 터무니 없이 불려놓는 이 장대함..
김치를 음미하며 더 깊게 생각해 봅니다..
'음..역시 우리집 김치는 독초보다 더 맛없어..; '
아니 이게 아니고
지구의 70퍼센트가 바다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육지에서 고층건물이나 땅을 파기도 하지만
바다속은 높낮이도 엄청나게 자유롭고 말이죠
물론 심해에 사는 생물이랑 온도나 기후등등에 따라 사는 종류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생각해 보니 바다에서는 어느 깊이에선 중력의 영향을
덜 받으니까
지네가 오래 바닷속에서 살다보면...
그레 바로 용...
용은 생각보다 털없는 갑각류일런지도 몰라요.
그래 바다속엔 손바닥만한 나방이 아닌..
우리집 지붕만한 나방이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을런지도 몰라.
(그래서 바닷물에 들어가기 싫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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