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용제 애독자로서 오더 시그마의 비약맛이 궁금했던 1인. 하지만 전 오늘, 그거도 방금 전 11시에... 상상을 초월한 지옥의 맛을 봤습니다. 흔히 군대밥이나 학교 급식이 맛없다 맛없다 하지만... 뭐, 저야 아직 군대는 안 가서 군대밥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과거에 먹었던 학교 급식은 정말 사람이 먹을 만한 맛이었군요.
한의원에서 준 가글약...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킨 아주 효과가 좋다던 가글약이었는데......
설마 이런 맛이 존재할 줄이야!!!
정말... 혀끝에 작렬하는 맛에 휘청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맛을 봤는데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죠. 도대체 그 맛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색깔 보면 간장처럼 생겼는데, 간장맛이 희미하게 나긴 하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있어요.ㄷㄷㄷ
스포르카트가 한 말... 지금 내 혀끝에 지옥이 강림하사 지옥의 악마들에게 유린당하고 있노라... 아, 그 말을 근시일 내에 이렇게 내가 할 줄은 정말 몰랐음.
지금 내 혀끝에 지옥이 강림하사 지옥의 악마들에게 유린당하고 있노라!
근데 문제는 이 맛을 거의 한달 내내 봐야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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