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책방이 2개 있습니다. a와 b 로 말씀드리자면
a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간은 차곡차곡 잘들어오고 출판사에서 반품불가라 하면 아예 안들어옵니다. 크기는 중형정도로 보시면됩니다.
신간이 5개들어온다 하면 3개는 반품이며 고객들한테 물어봐가지고 반품할작품을 선별합니다. 물론 1권본 손님은 8명이지만 2권본 손님이 2명 이라 하면 무조건 반품입니다. 책은 비닐포장 되어있으며 대체적으로 깨끗한 편입니다. 2박3일 한권당 700원이며 신간은 거의 1박2일입니다. 원래 모두 2박3일이지만 빌릴때 주인이 "빨리좀 부탁드려요~" 하면 1박2일이라 보시면 됩니다. 2박3일 꽉꽉 채워가지고 오면 다음 신간빌릴때 눈초리 받기 십상입니다. 물론 연체까지 한다면 못빌릴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나온 신간을 앞에 표지판에 써가지고 오늘 무엇 무엇이 나왔는지 보기 편하고 신간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예전에 나온책들은 별로 없습니다.예전 책이 많지만 많이 심히 더럽습니다. 10000원을 선금으로 하면 12000원 입니다.
그럼 b로 넘어가겠습니다.
신간 6개면 3개(재밌거나,네임드작가)정도 들어옵니다.
크기도 a와 비슷하며 똑같이 신간 6개면 4개는 반품입니다.
한달이상 지난 책은 600원이며 연체는 없습니다. 저가 어쩔때 한권을 600원에 빌리고 2주후에 갔다줬지만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책에다가 스티커를 붙여 숫자를 표기해 컴퓨터로 숫자를 입력해서 대출,반납이 가능합니다. 신간을 한분이 보신다음 저가본다 하면 거의 지저분한 정도입니다.그리고 오늘나온 신간을 일주일후에 반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골때리지만 신간을 첫번째로 빌리는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많이 빌린다음 오랫동안 볼수 있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신간은 데스크에 대충 아무렇게나 쌓아두어서 보기 심히 난잡합니다. 그리고 보고싶은 책을 찾을때 주인에게 물어봐도 모릅니다.10000원을 선금으로 하면 15000원 입니다.
+1.전 a가 b보다 가까워서 a를 자주 가고 자주 빌립니다.
100원 정도 더 비싸고 저가 선금을 해서 빌리기 때문에 약간 b보다 부담감이 있습니다.
+2. a,b 중 하나만 우리책방에 남아있다면 어느 책방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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