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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9 취룡
작성
11.11.07 13:54
조회
1,560

*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인지라 좀... 풀어진 어투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바닥에서 반품이 용인될 수밖에 없는게...

일단 개인 구매자의 구매력이 거의 0에 수렴하거든요.

라노베야 일반구매층이 압도적이지만

장르판은 책이 천권 팔렸을 때 그 중에 일반 구매자가 백 명이면 엄청나게 많은 거라 ㄱ-;;

신간이 한달에도 수십권 쏟아지는 시장인데 반품이 안되면 대여점은 신간을 안 살테고 그럼 자금회전이 안되서 총판이고 출판사고 어이엿차 흐규흐규 아, 앙돼.

신간이 수십권 쏟아지는 현 상황 자체가 에러고, 자연스럽게 반품이 허용되는 것도 에러긴 하지만 이미 벌어진 판이랄까...

개인 구매력이 0에 수렴하는 것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1. 대여점의 존재 (라노베는 대여점에 거의 없죠)

2. 구매 의욕을 단번에 꺾어버릴 정도로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지는 분량

3. 라노베에 비해 딱히 구매의욕을 느낄 수 없는 책의 품질.

1.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2.의 경우에는 대여점이라는 안정적인 구매처가 생기자 아싸 좋구나하고 분량이 쑹컹쑹컹 늘어났는데 그러다보니 대여점 외에 다른 곳에는 팔 수가 없는 그런 애매한 물건이 되었달까... 달빛 조각사 재밌다 재밌다 사람들이 찬양하지만 30권이 넘어가는 그 장구한 대하시리즈(...)를 개인구매자가 구매하기를 바라는건 좀 ㄱ=...

달빛이 아니더라도 여간하게 팔린다 싶으면 10권은 우습게 넘어가고, 안 팔리면 반대로 급 권수를 줄이다보니 이야기가 엉망진창.

개인적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무슨 할 이야기들이 그리 많아서 10권을 넘기나...라는 마인드라 ㄱ=; 대도오를 비롯해 옛시대의 명작들 보면 참 짧고 굵죠. 신필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도 요새 나오는 소설들에 비하면 그닥 안 길고요.

이건 좀 딴 소리지만 언제부터인가 정착한 한달에 반드시 한권이란 페이스도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업으로 삼기에는 온갖 애로사항이 꽃 필 정도의 수입밖에 가져다주지 못하는 시장인데 한 달 안에 양질의 책을 써내라고 하면 ㄱ= 그게 될 턱이 없죠. 그러다보니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달까요. 자기 할 일 해가면서 한달 한권 지키려면 솔까말 여러번 고쳐쓰기 이런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3. 구매층의 취향 그런거 다 떠나서 장르판에 나오는 책들은 라노베보다 가격도 비싼데 종이질도 떨어지고 분량도 그닥 많지 않고 부가요소(일러스트 등등)도 없고...

아무튼 저러하니 대여점 오로지 대여점 오오 대여점하고 대여점에 목을 멜 수밖에 ㄱ= 그러니 당연히 반품을 허용할 수밖에 없고요.

덧1)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대여점도 덮어놓고 반품은 못한답니다. 뭐랄까, 그 글이 반품 대세(?)면 총판에서도 그래그래하고 반품을 받아주지만 아니면 "왜 너 혼자 반품한다고 난리야 앙돼."하고 튕겨낸다더군요.

덧2) 달빛이나 묵향, 비뢰도 등이 아직까지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는게 도서관을 뚫어서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더군요. 거기야 늘어지든 말든 뒷권 나오면 재깍재깍 사고 반품도 안 하니까(...) 여러분 도서관을 뚫읍시다.

덧3) 당장 예스24같은데 들어가서 나름 잘나간다는 장르소설과 라노베의 판매지수를 보면 하늘과 땅 차이임을 바로 알 수 있죠. 장르판 시장규모야 계속 축소되고 있고... 나중가면 걍 대여점도 과거의 만화방마냥 극소수만 남고 라노베 천하(라기보다는 그냥 장르가 망했어여 레벨이 될 듯 하지만)가 열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덧4) 이러니저러니 해도 개인구매자를 뚫어야 하는데 그거 성공한 장르 소설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거의 없죠. 월야환담과 SKT 정도가 대표적인데... 그러니 우리 모두 남성향 따위 버리고 미청년들이 난무하는 여성향을 씁시다(?) <- 농당입니다.

-라지만 남자들의 구매력이 여자들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게 사실이긴하죠.

* 연담지기님에 의해서 문피아 - 하 - 연재한담 (s_9) 에서 문피아 - 하 - 강호정담(fr1)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11-07 16:17)


Comment ' 54

  • 작성자
    Lv.28 진향進向
    작성일
    11.11.07 14:19
    No. 1

    확실히 3권짜리 무협도 재밌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썰매견
    작성일
    11.11.07 14:21
    No. 2

    호오 어디선가 방금 본 글이 여기에도 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4:22
    No. 3

    라노베 글퀄리티가 좋다는데에서 웃으면 되나요. 하긴 양판보다야 괜찮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風雷刀
    작성일
    11.11.07 14:27
    No. 4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네요. 저도 독자로서 요즘 편집 방식에 불만이 많습니다. 언급하신 영웅문을 요즘 장르 소설의 편집 방식으로 출판하면 1부만 해도 30권은 거뜬히 넘을꺼라고 생각되거든요 ㅎㅎㅎ
    요즘 책은 무슨 여백의 미를 그리 좋아하는지, 글자보다 여백이 더 많은 책을 보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삼국지라던가 영웅문은 거의 빽빽할 정도로 내용을 적어놨었거든요.
    예전에 책 사이즈를 줄이면서 했던 출판사의 주장은 이제 보니 새빨간 거짓말이었죠.후후. 영어 원서로 된 판타지 소설을 몇권 소지하고 있는데, 이 책들이 사이즈가 손 크기 정도에 종이질은 별로지만 적어도 여백의 미(?) 따위로 독자를 우롱하는 경우는 없더군요.
    한 문장 쓰고 엔터치는 작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와 출판사는 막말로 초등학교에 가서 문장과 문단을 구별하는 법부터 새로 배우던가, 아니면 그냥 동양화쪽으로 전공을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4:28
    No. 5

    발뭉 // 라노베 글 퀄러티가 좋다는 이야기는 본문 어디에도 안 나와있는데요? 종이 질 얘기 한걸 잘못 보신거 아닌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4:36
    No. 6

    글이 어지러워서 요약내용만 읽고 내렸는데 그렇게 해석되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4:40
    No. 7

    발뭉 // 그냥 대충 단어 몇개만 넘겨짚은 다음에 뇌내보정으로 내용파악을 하셨나보네요.

    웃었네 어쩌네 하는 기분 나쁜 표현을 덧글에 사용하실 거라면 최소한 본문 내용 정도는 꼼꼼히 읽으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1.07 14:40
    No. 8

    덧1// 자주 가는 대여점에선 일주일~이주일 정도 반응을 보고 반품하더군요. 그리고 3권까지 들어온 작품은 관계없이 계속 넣구요.
    언젠가 한 번은 제가 보는 책이 반품되었다길래-제목은 이젠 기억이 안납니다만..-물어보니 이주일 동안 저 포함 다섯 번 나갔다고 하더군요.
    씁쓸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작품의 구매는 오로지 작가만을 보기 때문에, 현 장르판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작가님은 딱 네 분.

    발뭉님//
    최고 수준의 작품들의 질적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라노베나 장르판이나 취향 하나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릴 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장르판에서 출판되는 양판들에 비해서 적어도 국내에 들어오는 라노베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같은 무지몽매한 독자가 보기에 수준이라 한들 오탈자, 문맥 정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1.11.07 14:47
    No. 9

    판매를 위한 책이 아니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너무도 형편없는 책(종이)품질에 끝도 없이 늘어지는 분량. 조기종결.
    의성어 난무. 띄워쓰기 난무. 오탈자 난무.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책을 많이 사보는 입장에서 최소한 종이품질이라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대원에서 출간한 소설들은 종이질도 괜찮고 각종 삽화들이나 이런것들이 있어 정성이 보여 사모았는데;; 망했죠 영마악 빼고 만고지애, 한월, 머메이드 사가 등등..ㅠㅠㅠ

    하고싶은말은
    구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1순위는 당연히 내용이지만 커버 디자인이나 책의 질 그리고 삽화유무 등등등 다른 요인들도 무시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부차적인 이런게 불만일떼 대여점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1.11.07 14:51
    No. 10

    3권 4권에서 멈춰버린 소설들, 잘 안나가는 소설들 같은경우 반품이 되지 않기때문에 헌책방에 빨리 팔아버린다는 말도 들은적 있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레몬티트리
    작성일
    11.11.07 15:00
    No. 11

    달조.. 전권을 질럿고 요즘은 디오랑 블레이드 헌터 지르고있네요. 라노베도 질러서 보고 일단 책방이 이 지역에서 사라진게 가장 큰거같네요. 그래도 뭐 좋은책은 직접 소장해서 보는게 가장 좋은거같음 책방에있으면 일단 책이 너무 더러워져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5:33
    No. 12

    요약 내용이라고한게 3. 라노베에 비해 딱히 구매의욕을 느낄 수 없는 책의 품질. 라고 써놓으신거 이건데, 이걸 글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노베 시장도 히트친 것들 보면 얼마나 오덕스럽느냐, 모에하느냐, 케릭터가 잘먹히느냐에 따라 성공하는게 일본 시장인데 그래서 웃었지요.

    그런데 텍스트가 중요한거지 포장이 중요한 것입니까? 서양은 재질을 떨어트리고 가격을 내리는 성향인데 잘만 팔립니다. 가치관이 심오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치야랑
    작성일
    11.11.07 15:36
    No. 13

    //발뭉님

    판,무 쪽은 몰라도
    라노벨쪽 꾸준히 구입하는 분들중엔
    표지 일러스트만 보고도 현금 바로 투자하는 분도 많아요

    저 역시 일러보고 질럿다가 안사는것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wnsdlwns..
    작성일
    11.11.07 15:40
    No. 14

    확실히 요새 장르소설은 질보다 양이죠 'ㅅ';
    옛날 드래곤라자나 데로드 나오던 시절에는 책은 적었지만 그래도 글 퀄리티 수준은 보장 되었는데... 요새는 글쎄요;;
    밤새서 책보다가 어머니께 걸려 혼난 기억도 있는데... 요새는 그런 열의가 생기는 작품이 없는...
    늙어서 그런 것일 수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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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5:49
    No. 15

    발뭉// 그러니까 결국 혼자서 오해하고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서 웃었다는 거네요

    본문에서 책의 품질을 이야기할 때 분량, 종이 질 등 텍스트 외의 외적요소를 이야기 했지 얼마나 덕스럽냐 모에스럽냐를 이야기 했습니까? 텍스트 자체를 논하는 글이 아닌데 어거지로 이어 붙인 뒤 가치관이 심오하네 어쩌네하는 것도 그렇고 자신이 제대로 읽지도 않고 잘못 말한 것을 글이 어지러워서 그랬다고 회피하는 것도 그렇고 어떤 분인지 견적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5:53
    No. 16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보기 좋은 그릇에 담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입니다. 그걸 이야기하는 글에다가 텍스트는 무시하냐고 하니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5:57
    No. 17

    혼자서 오해하고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서 웃은거니까 그냥 그러려니하시라고요-_-; 아 저 사람이 혼자서 삽을 펐구나. 거기에 왜 열을 내십니까?

    그리고 구매가 꺼려지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 분량, 일러스트, 종이의 질이라고하시는데 텍스트만 좋으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라노베는 그게 뭐 좋나요? 표지는 무슨 여인네들이 헐거벗고 나와서 민망하기 그지없고, 가슴이 엄청크거나 작거나, 결국 여자케릭터들로 덕심 가극해서 오덕들 돈 꺼내게 만드는 수준 아닙니까? 일러스트라고 들어있는 것도 서비스 장면이라고 여자들 노출신이 태반이지요? 종이 재질이야 두어번 보고 밀폐포장해서 소장할거니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액션!님께서 말씀하신데로 그냥 그림체가 얼마나 나의 덕심을 자극하느냐에 따라 구매하고 말고 하는겁니까?

    거참 전투력 불러일으키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6:00
    No. 18

    더 말해봐야 곡해하면서 오덕 코드로 끌고 가겠네요. 계속 삽 잘 푸시고요. 앞으로는 덧글 남길 때 제대로 한 번은 읽는 습관 기르세요. 자기 잘못도 인정 좀 하시고요. 그럼 삽 잘 푸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1.07 16:02
    No. 19

    발뭉님//
    라노베 시장이 덮어놓고 오덕스럽고, 모에하고, 캐릭터가 잘먹히기만 하면 히트친다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군요.
    라노베 시장에서 말씀하신게 히트 요소에 가깝긴 하나 그렇지 않은 작품들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장르판이 라노베 시장의 히트작을 모두 말씀하신 것처럼 디스할 정도로 수준이 우월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문피아에서 이런 댓글을 보면 상당히 의아합니다.
    단순히 소위 오덕문화의 한 면이라는 점만 부각시켜서 라노베 작가들 수준도 같이 폄하하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1.11.07 16:05
    No. 20

    저같은 경우는 초, 중학교때야 한참 대여점이 주변에 넘쳐나던 시절이라서(집 근처 대여점 3군데에서 돌려가며 빌려봤던) 열심히 빌려보다가... 점점 대여점이 망해가며 집 근처에 대여점이 거의 사라지더군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는 기숙사 생활(외출제한에 인터넷도 안되는!!)을 해서 장르소설 거의 못보다가.. 지금에서야 대부분의 장르소설은 문피아로만 접하고 (대여점이 상당히 멀리 있는지라..) 문피아에서 정말 재밌게 보고 또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만 사는지라....
    게다가 저는 완결나면 1질 한번에 사는 타입이라서 아직 구매한 책도 배준영님의 더세컨드와 취룡님의 강철의 기사들밖에 없지만....ㅠㅠ

    어쨌든 점점 대여점은 줄어들고, 그렇다고 책을 다 사서 보기에는 지뢰도 많고 막말로 내 취향에는 맞는데 다른사람에게는 안맞아서 출판사에서 조기종결을 강요할수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총알도.. 무시할수 없죠)로 책을 잘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번에 취룡님의 백기사를 구매하면서 생각한거지만.. 요즘 스마트폰이 상당히 대중화 되었고 그외에도 여러 전자기기가 보급화된 지금 ebook쪽으로 많이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안그래도 집 책장이 작은거라서 자리도 없는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ebook으로 소장하는것..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강철의 기사들.. 반품됬나요?? 설마!! 왜!!!
    아직 광시곡 재독중이고, 백기사 다보고 보려고 책은 안읽었지만...
    연재때 분명히 재밌게 봤는데..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6:13
    No. 21

    저도 재패니메이션부터 시작해서 라노베까지 섭렵해본 사람입니다. 공각기동대, 카우보이비밥, 나데시코, 건버스터, 마크로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랑 등은 DVD로 소장까지 했으며 야겜은 딱 하나지만(팬텀 인터그레이션) 사서 소장까지 했습니다.

    그러니 오덕코드에 대한 오해같은 것 전혀 없습니다. 오덕은 말그대로 오덕이에요. 오덕스러운 히트 요소가 없는 글도 있지요.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 오덕스러운 코드만으로도 판매부수 올리는 저변이 성립되어있는데 그걸 부정하는게 이상한 일 아닌가요?

    어떤 과학도시의 금서목록. 메가 히트작이지요? 친구가 추천해주길레 일본어 공부할 겸 원서 샀습니다. 어머 이런 일러스트에 노출신이 심심치 않게 있네요.

    쿠레나이. 친구가 니 취향일거야!해서 이것도 원서로 샀습니다. 어머 문피아에서 금지된 그 로XX 코드에다가 노출신(빤쮸)이 일러스트로 한가득이네요?

    더 말할까요? 덕심은 오덕문화의 한 면만이 아니라 토대 그 자체입니다. 라노베 표지들만해도 남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없는 표지가 대부분인데 왜 부정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6:19
    No. 22

    이미 장르시장 책은 보기 간편하고 여백의 미학을 줄인 핸드 사이즈로 나옵니다. 표지는 예전에 주류였던 케릭터 하나 나와서 폼잡고 오글거리는 표지가 아니라 심플한 표지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니 라노베에서 말하는 삽화니 표지니 그런걸 장르시장에서 배워야한다는건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카우보이 비밥에는 제 지갑을 열어도 마법소녀 나노하에는 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6:25
    No. 23

    하나만 말하죠.

    전 라노베보다 딱히 나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종이질과 분량, 삽화와같은 부가요소를 언급했을 뿐입니다. 배우자고 한 적도 없고 그래야 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삽 푸는 솜씨만큼이나 독해력도 뛰어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6:27
    No. 24

    저도 취룡님한테 말한게 아니라 묵가님과 액션!님께 말한건데요. 대화능력이 참 뛰어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정담지기
    작성일
    11.11.07 16:27
    No. 25
  • 작성자
    Lv.3 소설기업가
    작성일
    11.11.07 16:28
    No. 26

    정담지기님 고심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6:29
    No. 27

    정담지기님 으잌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소설기업가
    작성일
    11.11.07 16:29
    No. 28

    과연 주의냐, 경고냐 그것이 문제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1.11.07 16:30
    No. 29

    업데이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떠넘겨서 미안... ㅡㅡ;
    문피아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서.
    그런데 점점 댓글 분위기가 거칠어지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07 16:32
    No. 30

    주의하겠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07 16:33
    No. 31

    ...........지켜보고 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6:39
    No. 32

    할 말이 있지만 더 해봐야 분란만 될테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스맛폰으로 답변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컴을 켜니 운영자분들도 오셨고요.

    그런데 연담지기님이 계신듯 하여 질문하나 드리자면,

    연담란 규정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문피아와 관련된 작품, 작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면 연담에 올릴 수 없다'가 기본 규칙이긴 한데 보면 그렇지 않은 글들도 잔뜩 올라오거든요. 당장에 제가 어제 올린 글 두 개만 하더라도 문피아에 소속된 작가분이나 작품과는 꽤 무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금강님이 간혹 올리시는 공지나, 지금 진행중인 주사위 이벤트 같은 것도 연담란 성격과는 맞지가 않죠. 그 두 개야 가장 상주 인구가 많은 게시판이니 그럴 수 있다지만, 그 외의 글들은 꽤 모호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1.07 16:42
    No. 33

    발뭉님// 참... 라노벨 질하고 장르 문학 질하고 비교해봐야 거기서 거기란 건 왜 무시합니까? 여기가 장르 문학 사이트라서 그런 건 알겠는데...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죠. 라노베 사이트 가면 실컷 장르 문학 질 떨어진다고 하는데, 거기서도 이런 말 꺼내면 다 라노베 실드치느라 난리입니다.
    결국 라노베나 장르 문학이나 거기서 거기인 게, 이 두 가지 문학의 특성 자체가 우선 '판매와 이윤'을 내기 위해서 내는 책들 아닙니까. 뭐 장르 문학이라고 KAPF에서 내는 것도 아니고 시문학파가 라노베를 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질에 그렇게 열을 올리십니까.
    라노베와 장르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재미있느냐, 얼마나 많이 팔렸느냐가 아닙니까? 재밌으면 많이 팔리겠죠. 재미 없으면 덜 팔리겠고요. 물론 일러스트 같은 게 조그마한 요소로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국은 글의 재미에 의해서 판매량이 결정됩니다.
    그렇게 치자면 일본 라노베나 한국 라노베가 장르 문학에 비해 질이나 퀄리티가 떨어진다 ㅡㅡ? 말도 안 되죠. 오덕이라고 주위에선 손가락질하겠지만,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덕후들의 수를 따져보면 당연히 '재미가 있으니까 덕후가 되지!'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라노베가 수위 좀 높게 쓰면 걍 씹덕물이 되나요? 스토리가 재밌으면 그냥 그런 거 상관 없이 찬양 당하는 거고, 스토리가 X맛이면 그냥 버로우 타고 씹덕물 소리 듣는 겁니다.
    가장 가까운 예를 들어, 2011년 최고작이라고 불리는 '슈타인즈;게이트'를 보시면 원작이 미연시(흔히 야겜이라고 부르는)입니다. 그런데 이 미연시는 성교는커녕 마지막 가서야 키스하는 거 한 번 나옵니다. 그것도 그 많은 히로인 중에서 오직 마키세 크리스 한 명에게밖에 안 합니다. 그런데도 미연시 엄~청 많이 팔렸고 엄청난 찬양을 받고 있습니다. 미연시라면 당연히 19금이 들어가야 하잖아! 라고 외쳐봐야 소용없습니다.
    같은 예로, 아무리 건전함을 지향하는 장르 소설 중에서 불타는 혜성같이 나타난 이교도가 19금 떡칠하는(은 좀 위험하겠지만 뇌내 필터링으로 조금 순화해주세요) 판타지 소설을 쓴다고 하더라도, 타당하고, 개연성 있고, 재미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 판타지 소설을 보면... 양판소밖에 안 나옵니다. 진짜 수작을 찾기가 힘들어요. 십 년전만 해도 이리 심하진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라노베는 재밌는 거 많이 나오죠. 야설 뺨치고 개념없고 재미 없는 라노베가 안 나온다는 게 아닙니다. 비율적으로 장르 소설보다 뺨치게 수작이 나와준다는 거죠. 십 년전의 상태만 해도 장르의 압승이었겠습니다만, 현재의 상태와 라노베를 비교하자면 라노베가 비율적으로 승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발뭉님 "더 말할까요? 덕심은 오덕문화의 한 면만이 아니라 토대 그 자체입니다. 라노베 표지들만해도 남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없는 표지가 대부분인데 왜 부정하시나요?" 이라고 말씀하시고, "그러니 라노베에서 말하는 삽화니 표지니 그런걸 장르시장에서 배워야한다는건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카우보이 비밥에는 제 지갑을 열어도 마법소녀 나노하에는 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라고 말씀하셨지만,
    궁극적으로 그건 발뭉님 본인 이야기고요 ㅡㅡ
    마법소녀 나노하가 뭐 어쨌다고요?
    아, 망할 오페가 물 흐려놨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마법소녀 나노하가 몹쓸 작품이 되었나요?
    차라리 마법소녀 나노하가 요즘 문피아 골베 1,2위 하는 현대물보다 낫습니다 ㅡㅡ;;; 요즘 골베 1,2위 하는 현대물 보면, 진짜 내가 제목하고 주인공만 다른 똑같은 소설을 보고 있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마법소녀의 틀을 깨고, 파격적인 모습을 선사하고, 카트리지 시스템이라는 신선한 소재 등을 넣어 재미를 끌어올린 마법소녀 나노하가 왜 무시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발뭉님이 무의식적으로건 의식적으로건 (필시 의식적이시겠지만) 미연시나 라노베나 애니같은 걸 장르 소설 밑에 두시는 것은 알겠는데, 그런 건 혼자서만 생각하시면 되고요, 결론적으로는 비교해봐야 도토리 키재기라는 겁니다.
    그리고 발뭉님식으로 말하잖아요? 그럼 전 "일반인한테 등장인물 퓨전 양판소 이고깽이랑 슈타인즈;게이트 마키세 크리스 중에서 누구 소개할래?" 라고 질문 받으면 두말할 것 없이 마키세 크리스 설명할 겁니다 ㅡㅡ

    장르 문학 중 대단한 것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라노베 중에서 대단한 것은 대단하죠.
    장르 문학은 그나마 괜찮고 라노베는 쓰레기 오덕 씹덕물이다 수준으로 깔아뭉개시면 그대로 도로 집어삼키셔야 하는 것 모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1.07 16:47
    No. 34

    발뭉님//
    말씀하시는 일러스트나 금서목록의 예는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금서목록은 물론, 프리퀄 시리즈도 좋아하지 않기도 하구요.
    근데 금서목록의 하나 메가히트작이라고 그게 라노베를 대변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많이 팔렸다는 것은 그만큼 금서목록의 코드가 대중에 먹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시는건 낯 뜨거운 표지를 장식하는 일러가 문제인 것이고, 그런 종류의 라노베가 문제인 것이지 대부분이라는 것만으로 라노베 시장 전체를 폄하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라노베 시장 전체가 폄하되어도 문제가 없다면 국내 장르판 독자도 할 말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드와 취향의 차이인 것 뿐이지 그게 수준이나 질의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발뭉님께서 카우보이 비밥을 구매하시는건 해당 작품이 담은 메시지든, 캐리터든, 스토리든 그게 좋아서 구매를 하는 경우지.
    나노하에 비해서 수준이나 질이 좋아서 구매하시는건 아니실테니까요.
    그런 이유로 지금 선뜻 말씀하시는 라노베 히트요소가 전부다, 라는 견해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는 바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했지만 여자들 옷 벗기고 벗는 일러만 가지고 오덕들 지갑이나 여는 문화이고 거기에 좋아서 덕심을 발휘하는 문화, 라고 단정해버리시면 더 이상의 논담은 어렵겠지요.

    표지나 삽화에 대해서는 제가 취룡님은 아니나 한 마디 하자면.
    취룡님이 말씀하시는 바는 라노베의 낯 뜨거운 표지나 삽화를 그리자는 것이 아니라 서구권처럼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할거라면 차라리 라노베처럼 구매의사를 자극하는 '덤'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말씀하신다고 봅니다.

    더해서, 저는 발뭉님께서 말씀하시는 히트요소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라노베 시장을 보면-원서까지 살필 능력은 없기에 국내에 출판되는 것들만-말씀하시는 작품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개중에는 프리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로도 그려지는 작품이 있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그런 작품이 대다수라고 해서 라노베 시장, 나아가선 아닌 작가들까지 싸잡아서 폄하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덕심에 대해서는 갑자기 언급이 되서 당황스러우나, 제가 말씀 드린 단면은 오덕 문화의 '라노베' 측면입니다.
    오덕 문화라는 것이 라노베가 전부는 아니니까요.
    덕심은 말 그대로, 덕심입니다만 좋게 말하면 팬심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입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소위 호갱님이 되겠죠.

    전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캐릭터든, 작가든 덕심을 발휘하는게 매우 잘 못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국내 작가에서는 풍종호님 빠이고, 담천님의 팬이고, 약먹은 인삼님이 자비든, 출판사든 출판하면 당장 구매하고 싶은 호갱입니다.
    단순히 대상이 라노베의 캐릭터나 라노베의 흥행 코드라고 해서 덮어놓고 덕심=오덕=수상한 것, 이라는 공식은 몹시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문화가 다르다고 '깔'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나노하 팬도 아닙니다만, 그런 식으로 상대가 좋아할지도 모르는 작품을 비교해서 까는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이트제로에는 지갑을 열어도 봐도 카우보이 비밥에는 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이렇게요.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다고,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작품이 어디있을까요. 사소한 이유로 싫어하는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07 16:54
    No. 35

    오해했네요. 미안합니다. 이 말이 그렇게 힘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1.11.07 16:58
    No. 36

    취룡님 / 그 두 가지 외에, 작가 본인의 창작과 고뇌에 대한 얘기도 지나치게 개인적이지 않다면 대체로 용인하고 있습니다. 곧 이 부분을 공지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한데 이 글은 장르와 라노베를 비교한 글로 보였고, 댓글이 논쟁으로 흐를 소지가 커서 이동시켰습니다.
    금강님께서 올리시는 글은 모두 공지에 준하며 저희의 권한 밖입니다. 가끔 잊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사이트는 엄밀히 말해 금강님이 만드신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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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1.07 17:22
    No. 37

    흠...반품이 되는 이유에 공감은 하는데 그걸 딱히 라노베랑 비교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일본 라노베가 잘나가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한국 판무에서는 배우고 싶어도 배울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삽화, 코믹, 애니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컨텐츠.
    세계 최대의 출판시장을 바탕으로 한 시장 환경(연중 위협도 적고, 편집자들의 조력도 수준이 다를테고, 경제적 여건도 다르고, 심지어 자료조사를 한다쳐도 양과 질에서 차원이 다를듯)
    구매력과 구매의사를 갖춘 애니메, 코믹과 연계된 전세계적인 팬덤(심지어 한국에까지 분포한)

    이런건 한국 작가들이 따라할 수도 없고,
    사실 신경쓸 것도 없죠.

    왜냐하면 판무 작가들이 토대를 두고 노리는 팬층은 퇴마록, 드래곤 라자, 룬의 아이들, 영웅문, 군림천하, 비뢰도, 묵향을 읽은 한국의 수백만이지 금서목록을 읽은 전세계 수천만이 아니거든요...

    물론 일본 애니와 코믹을 소비하는 문화계층을 흡수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만..서로 소닭보듯 할 정도로 정서가 다른데 그게 가능하긴 힘들겠죠.

    요즘도 가끔씩 터져 나오는 일본어투 문제 보세요..누군가는 문제될게 없다 여기는데, 누군가는 혐오감을 느끼죠..

    어떤 판무작가가 라노베 처럼 글을 쓰면 그건 그냥 라노베를 쓴거지 판무의 저변을 넓힌건 아니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아에 출간도 다른데서 되고 작가군도 다른걸 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이나바
    작성일
    11.11.07 17:39
    No. 38

    흐음, 개인적인 의견인데 저는 현 장르소설이 작품 외적인 구매의 동인을 자극하는 방법이 '비교적' 쉽다고 생각합니다. 표지라던가, 속지라던가… 뭐 그런 걸 바꿔보자는 거죠. 꼭 라노벨처럼 일러스트가 필요한 건 아니고… 뭐랄까, 그런 얘깁니다. 보다 자세한 건 저처럼 인터넷에 글만 올리면 됐다고 생각하는 인종이 아니라 장르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분이 떠올리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1.11.07 17:39
    No. 39

    덧글 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냥 단순히

    라노베보다 종이질이 좋은 것도 아니고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플러스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장르 쪽 책들이 더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그것 뿐, 라노베를 따라하자, 라노베처럼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07 17:43
    No. 40

    일단 길치백곰님 말에 동감...
    뭐...
    대여점용 판무랑..라노벨은..
    대여용이랑 판매용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벽이 있기는 하지요.
    팔려고 만드는 거랑 빌려주려고 만드는 거랑은. 애초에 가는 방향이 다르니까요.
    오덕이란 것에 대해서는...
    음..라노벨에 빠지지 않는 요소가 러브코메디니까 뭐..
    기본은 깔고 간다라고 해야되나?
    표시에 여자가 있으면 더 잘 팔린다라는 속설도 있구요.
    무협 제목이 4자면 대박난다 라는 속설때문에 문피아 무협의 대부분이 4자 였던 일도 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07 17:47
    No. 41

    어디보자...
    이번에 교보가서 라노벨을 산 사람입니다.
    여기여우가 살고있다. 2권
    (두권이 아니라 2권하나입니다.)
    어익후 만원....
    에누리 없이 만원.
    이건 좀 특이한 거고..

    국산 라노벨이...평균 6500원대.
    (4700원부터 7500원까지.)
    수입산은...대충 비슷하네요 6500원대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07 17:48
    No. 42

    제가 알기로 대여용 판무 가격은 대충 5700원대 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라노벨이 한 800~1000원 더 비싼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이나바
    작성일
    11.11.07 17:50
    No. 43

    취룡 님// 저도 그건 동감합니다. 요즘 장르소설에 손을 못 대는 이유가 가공할 책값 때문이기도 하죠. 내용의 밀도나 전체적인 질 (일단 제가 보는 장르소설과 라노벨을 단순비교한 겁니다!) 이나 다른 구매의 동인은 라노벨이 더 높은데 가격은 반대로 장르 소설이 더 높죠. 제가 마지막으로 샀던 소설책이 '인피니트(티?) 메이지'였는데, 권당 8천 원을 주고 전권을 샀습니다. 그리고 최근 절찬리에 수집중인 라노벨인 '늑대와 향신료'는 약간의 할인 끝에 권당 5천 원에 아홉 권을 샀죠.
    당연히 더 나은 것을 더 적은 값을 주고 샀다는 만족감은 후자가 훨씬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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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1.11.07 17:51
    No. 44

    출판사의 '투자'의 문제며 마진의 문제 아닌가요?
    글은 당연히 좋아야 하는것이고
    부차적으로 책의 질이나 표지 그림등의 다른 요소들에 투자를 하거나 안하거나 말이죠.
    상대적 박리다매

    그리고 표지가 요란한 것을 좋아하는분이 있듯이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분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07 17:55
    No. 45

    태류(太柳) 님//
    그러게요 제 친구중에 한명은
    표지에 사람 그려져있으면 절대 안 빌립니다.
    무슨 풍경이나 문양 막 이런거 있어야만 빌리고.
    이유는 책보고 상상한 주인공 모습이랑 표지의 저놈이랑
    매치가 안되서.....

    p.s 표지에 주인공같은 놈이 포스를 뿌리고 있다.
    노란머리에 엄청난 대검을 등에 차고 있다.
    근데 책속에 묘사에선 파란머리란다. 거기다가 활쓴다.
    그럼 넌 누구냐?
    이런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1.11.07 17:56
    No. 46

    제가 가는 도매점은 라이트노벨이나 만화책은 20%
    판,무 소설들은 15%를 할인해줍니다

    라이트노벨(현재 7000원기준) 가격은 5600
    판,무 소설(8000원 기준) 가격은 6400

    언제 라노벨이 7000원이 됬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6000원일때는 가격의 격차가 더 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1.11.07 18:01
    No. 47

    물론 다른 요소떄문에 책을 사는건 아닙니다 내용이 좋고 재미있으니 사는것이긴 한데 책의 질(종이)이나 다른 부차적 요소들이 엉망이면 갑자기 막 비싸단 생각이 든다 이거죠 포장또한 마케팅의 요소입니다.
    하다못해 랩핑이 되어있는 소설이랑 그것조차 안되어있는 소설 후자의 경우 살때 찝찝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11.07 18:08
    No. 48

    음...
    우리 댓글에서까지 자존심 세우려고는 하지 맙시다...
    아니 그냥 실수가 있었으면 사과하면 될 일인걸 이렇게까지...쩝
    현실에서도 바득바득 물고 늘어지면 세상 살기 참 피곤한건데 원...
    여기 정담인데...논담이 아닌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르와인
    작성일
    11.11.07 18:08
    No. 49

    표지에 사람 그려져있으면 솔직히 들고다니기 창피하다는...권왕전생 표지 좋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1.11.07 18:17
    No. 50

    미안합니다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힘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07 18:41
    No. 51

    하지만 묵향엔 묵향 얼굴이 대문짝만하게...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작은네모
    작성일
    11.11.07 20:01
    No. 52

    아오 사과 한마디 했으면 댓글이 저리 산으로 가진 않았을 것을 -_-

    이제는 꼬일대로 꼬여서 어디서 부터 풀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구매를 안하는 독자, 코드에 맞는 양산형만 뽑는 작가, 그런 양산형 아니면 출판도 안해주는 출판사, 개인구매력을 떨어뜨린 1등공신 대여점, 대여점만 이용해 개인구매를 안하는 독자~ 계속 돌고 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1.07 20:13
    No. 53

    발뭉님은 가만히 보면 여기저기서 자기 주장이라고 하시며 어그로를 많이 끄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08 07:29
    No. 54

    사실.......제대로 이 주제 불 붙이고 싶었는데 아쉽군요. ㅋㅋㅋㅋ

    상업소설의 척도는 판매량이지요. 판/무 타겟이 대여점이라면 그 방향성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에요.
    대중소설의 척도는 대중성이지요. 판/무 타겟이 기존의 고정 독자층이라면 그것 역시 문제가 있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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