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여러 작품들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고르거나, 거르는 기준들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이른바 취향이 생기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0년 가까이 여러 작품들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고르거나, 거르는 기준들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이른바 취향이 생기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저는 너무 익숙한 클리셰를 연발하거나 초기에 잡은 주인공의 설정이 뒤틀릴때 주로 거릅니다.
재벌-회귀물의 경우 특정 시점에서 돈을 크게 버는 방법.. 예를 들면 애플, 구글, MS, 페북, 소프트뱅크 같은 투자건, 신도시지역 부동산 투자 같은건이 될 것이고 판타지-빙의/환생같은 경우 비누, 보드게임, 화약테크 타는게 그런 경우구요.
설정은.. 냉정침착한 주인공이라면서 자꾸 막타 안쳐서 고구마를 쌓는다거나, 열명 스무명씩 썰어제끼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용서한다거나 하는 경우겠네요.
장르의 호불호라는게 주관적인 부분이니 불호인 부분은 어쩔수 없으니... 그런 부분은 뭐 어쩔수 없죠 ㅎㅎ
제가 바로 그 드물다는 고구마 애호가라서ㅋㅋ... 저는 주인공이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승승장구한다거나,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한순간에 반했다/이성적 호감을 갖는류의 표현, 별다른 노력없이 노력해온 상대에게 거두는 승리 등의 표현이 나오면 하차해요. 앞서 몇분이 써주신 것들도 공감되네요.
이 기준은 판무 입문작인 더세컨드란 작품이랑 지금 연중하신 A사과님, 파르나르님 무림백서 전반에 영향 많이 받았어요.
문제는 이게 다 최근 웹소설계 비주류라서.. 기준을 넘는 작품이 많지도 않고 있어도 연중이 잘 되네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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