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술집이 아니라서 술먹고 꼬장부리는 인간들은 없는데...
책 대여하면서 기간 늘려달라고 꼬장부리는 인간들은 있네요.
제가 본래 기간 늘리는 거 되게 후한 사람이라.. 단골은 본래 7박 8일짜리 책을 10박 11일 주고 그러거든요. 기간이야 뭐 알바재량이니까요.
그런데 아까 어떤 양반이 자기 자식 데리고 와서 2박3일짜리 만화책을 기간 좀 더 늘려달라길래 3박 4일 준다고 했더니 아 그거 밖에 안줘요? 이러고 신경을 건드리더군요. -_-.... 시간 맡겨놨나...
그러면서 계속해서 사장님은 좀 더 주시던데... 운운.
저도 슬쩍 기분이 상한 상태라 아 그럼 4박 5일 드릴께요 이러니 자기 애한테 야 xx야 우리 아침에 오자 다음부터는 사장님한테 빌려야겠다 이러고 가더군요.
아 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 -_- 빈정빈정 대며 가는데 정말 짜증이 확 솟구치네요.
조금 웃으며 에이 조금만 더 주세요 이렇게 나왔으면 저도 기분좋게 그럼 사장님께 비밀로 더 드릴께요 ㅎㅎ 이렇게 될 상황이었을 텐데. -_-..... 우리 문피즌 여러분들은 이러지 말자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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