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신 챙겨드리고싶은데 말이죠

어머니 생신을 챙겨드리고싶습니다. 학생이고 기숙사생이라 알바할시간도안돼고 지금까지 모은 용돈도 얼마없지만.

그래도 뭔가를 선물해드리고싶은데 무엇을 사드려야할까요?

[소울블루]

아버님 생신이셨다면 그냥 간편하게 저를 선물하면 되는데
어머님 선물이라...어렵네요...

여성분들은 꼼곰하셔서 뭔가...학생입장이고 하시니까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걸 선물하셔야 될거 같은데..
손수건은 너무 상투적인가...

평소 어머님이 뭔가 불편해 하시는건 없었어요?
아름다운 악세사리 이런건 사실 제대로 멋낸거 사려면
비싸니까..
실용적인 걸로 파고들어 보시죠...

주부인 어머님에게 어필할만한..

슬리퍼라던가..사소하면서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것들요..
상대를 생각해서 있었으면 좋겠가 싶은것들..

[청청루]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세요.

[소울블루]

발리 같은 섬을 사다가 어머님 드리면 참 좋아하실것도 같은데...
학생신분이니까...

아무래도 ...땅같은거 사서 드리면 참...좋아라 하실건데...
...ㅇㅅㅇ....

[소울블루]

역시 좀 흔하지만 화장품으로 가야 하나;;;;;

아님 뭐 요리좀 하시면 도시락...이런것도 감동일거 같은데...
같이 외출 하셔서 밥한끼 좋은데서
아들이랑 오붓히 먹는것도 부담은 안가지만
생각해주는 것과 배려가 느껴지니까요..

그러면서 이제 가을이니까...스카프 같은거 비싼가요?

[소울블루]

그런데 30000평 대저택 이런거 참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는뎅..
아님 백화점 하나 조경 좋은걸로...쿨럭..

[마존이]

그렇군여 ㅜㅜ 만오천평 대저택으로는 어머니께서 별로라고 말씀하셔서 삼만평대저택을 발품팔고있어요 ㅜㅜ

근데 구하기힘듬.

[써클]

떡두꺼비 같은 손자?... 는 농담이고

고전적인 빨간내복, 마사지+스파, 여행, 공연티켓....

돈이 없으시다면 손수제작한 편지와 용돈 조금..

저같은 경우는 돈없어서 시써서 때웠음 ㅋㅋㅋ

하지만 나름 감동,

[소울블루]

그게 꼭 돈이 아니더라도 (학생신분에
돈없는건 어머님이 더 잘 아시니까..)
서클님처럼 저렇게 시를 쓰시면 시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되시는
분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고 생각해 준다는거 자체가 감동일듯 싶어요;

선물은 뭐 그냥 금전이 되는 한에서..

[마존이]

스카프하나 선물해드릴고요 멋을 부리는분이라서..

[소울블루]

지금 생각해 보니까..

황토 생활복. 황토 배게가 있네요 값은 모르겠지만...
실속이 있는거니..괜찮고..
그런데 옷이 좀 따뜻할려나...겨울이 다가오는지라 흠;;;
막상 황토 생활복은 안입어 봐서;;;

[명마]

성적을 선물해 드리시면 좋아하실 듯.

[하운(河澐)]

저는 미역국끓여드렸

[나니아]

전 홍삼이요:) 잘 찾아보시면 생각보다 싸고 평도 좋은 게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