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 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볼 생각입니다...
취미로 요리 시작해서 이제 왠만한 한식 요리들은 다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최상의 난이도인 갈비찜 같은 것들은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음, 그런데 유튜브 채널에도 이미 요리하는 남자 컨셉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진짜 그분들 수준 보면 왠만한 셰프들 저리 가라 수준이시라...
예를 들면 백만 유튜버 소프 님이라던가...
저만의 색깔을 입혀서 요리 채널을 만들어야 될 거 같은데 뭔가 색다른거 없을까요?
요리하는 과정을 찍고 편집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이것만 가지고는 저만의 색깔을 입히기가 쉽지 않을꺼 같아서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귀담아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요리하는 과정도 찍고 먹방도 찍을까요? 그런데... 솔직히 먹방은 제가 음식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얼굴 팔리는 것도 싫어서리....
어떻게 해야 유튜브 요리 채널을 잘 운영할지 고민이네요.(__)
저도 요리 유튜브 몇개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중 유명하고 대표적인거 몇개를 예로 들어보자면
1. 백종원의 요리비책 : 일단 인지도가 깡패이기도 하지만 말하는게 재밌습니다. 내가 직접 요리 안하더라도 보는게 재밌더군요. 그리고 백종원님은 가급적이면 구하기 쉬운 재료 위주로 레시피 알려주시죠. 특정 재료가 없을 시엔 대체 재료, 빼도 되는 재료도 하나하나 알려주시구요.
2. 하루한끼 : 정말 심플 이즈 베스트에 딱 맞는 유튜버입니다. 간결한 재료 간결한 요리방법. 초보자도 정말 따라하기 좋은 유튜브에요. 자막으로 드립치는게 보고 있으면 소소하게 터집니다.
3. 승우아빠 : 이분은 전직 셰프신데 컨셉이신지 모르겠지만 뭔가 전문적인 지식과 각종 도구를 가지고 요리하시는데도 왠지 망금이 같고 근데 또 의외로(?) 요리는 잘 나오는 경우가 많고ㅋㅋㅋㅋ뭔가 일반인은 쉽게 시도 하지 못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해결해 주면서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그런 맛이 있습니다. 표정변화 없이 개드립 치는것도 재밌죠. 업계 소식에도 밝으셔서 알려주시는 것도 꽤나 유용하구요.
4. 만개의 레시피 : 이건 솔직히 너무 간략화 된 레시피를 연달아 보여주고 재료나 도구도 구하기 힘든거 쓸 때도 많지만 정말 많은 레시피를 속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요리 좀 한다 싶으신 분들은 애용하는 유튜브입니다.
하루한끼님 유튜브 보면 얼굴 공개 안하시고 손만 나와요. 먹는 것도 완성된 요리그릇과 손만 나오면서 먹으시고 다 먹고 엄지척 하는 거만 보여주세요. 굳이 어려운 레시피 없어도 됩니다. 간단하고 재료가 쉬운 레시피 찾는 사람도 많거든요. 중요한건 시우님만의 개성이나 컨셉을 하나 잡고 쭉 밀고 나가시는게 아닐지요.
소프님이 아프리카티비 방송하시던 그분 아니신가요? 초기에 자주 봤었는데, 100만유튜버가 되셨군요... 아무튼 그분 요리사 뺨치는 분이 아니라 요리사 십니다. 요리사 하시다 방송 하시는 분이세요. 그리고 요새 요리방송들은 꼭 많이 안 먹어도 돼요. 센스 있는 요리나 맛있게 요리 만드는 법, 또 맛있게 먹는 것, 또는 시청자들과 소통을 잘하고 말을 재밌게 하는 것 등 방법은 많으니까요. 특히 요리하면서 그걸 '맛있게' 먹는 방송들이 점차 더 인기가 많아지더군요. 방송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닌 사람들도 성공한 사람 중에 많습니다. 찐따였던 사람들이 대성하기도 하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니 하다보면 늘 거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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