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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
20.05.24 05:40
조회
306

돌아가신 형님도 불쌍하고 이제 돌아가신 형수님도 불쌍 한데....

이 애증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날을 새우면서 고민하지는 않고 그냥 90인 내 어머니와 함께  술이 취해서 웃으면서 웃으면서 그리고 웃으면서 


욕 할 수가 있으면 좋은데 삶이 욕 할 수 없는 사람들 천지죠.그 사람들  입장에선 나와 상황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난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죠.내가 좋은 사람이면 내 조카의 어머니 죽음에 갔어야 하는데 거길 가기가 정말 힘드네요.


사람이 사람이 사람이 사람 이기 위해선 참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난 사람인가? 내가 산 삶은 사람 다운 삶인가?

사람은 무엇일까?


내가 죽는 순간까지 난 사람이고 싶은데 사람이 무엇 일까요?


Comment ' 5

  • 작성자
    Lv.63 문무혁
    작성일
    20.05.24 07:31
    No. 1

    저도 가족 구성원과 깊은 갈등을 겪고, 어쩌지 못하는 애증을 쌓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겪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시간이 어느 정도 약이 될는지도 .....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5.24 08:37
    No. 2

    조카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애증이란 가족이기에 생기는 마음 같습니다.
    참, 그 맘은 표현 할수가 없고 가족이었기에 타인보다 더 맘에 상처가 크고 잊혀지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착함을 떠나서 조카들과 사이가 원만하다면 조카들 뜻애 따라주시면 어떨까요?

    후회없게 감정을 떠나서 인간적 도리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요.
    제 절친도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보지 않았다고합니다.
    너무 상처가 커서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그 아픔을 다 알수는 없지만, 내 마음에 짐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형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선택하시면 맘이 편할것 같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5.24 09:35
    No. 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의 관계는 멀리서 봤을땐 이해못할 정도로 날새우는 경우가 많지만 속내는 썩어문드러지는 경우가 많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3 무릎각성
    작성일
    20.05.24 17:23
    No. 4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함부로 말씀드리긴 참 힘든데, 조카들 생각하셔서 (조카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면) 다녀오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집안마다 이런 경우가 꼭 있구요.
    저도 안보고 사는 친척들이 있습니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힘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光徽
    작성일
    20.05.25 00:55
    No. 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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