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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네거티브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17 11:40
조회
120

어제 하남으로 이사간 친구의 집들이를 이년만에 했습니다.

작년에 제가 왔을 때는 밖에서 만나서 나들이 다니느냐 친구집을 가지 못했거든요.

하남이라는 곳에 그렇게 많은 아파트가 들어온지도 부동산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올랐는지도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친구는 상가는 비싸고 너무 많아서 나중에 누가 입점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현지주민이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해주네요.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좋겠다는 다른 친구의 말에 하남사는 친구는 다른 곳은 더 올랐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이야기로 대화가 옮겨 갔네요.


경기도 주민인 그녀는 식구 수 만큼 지원금을 받아서 사십만원을 코로나 긴급지원금으로 받아서 썼다고 합니다.   신이난 그녀를 보며 신랑은 화를 내고요...어차피 그거 세금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다시 토해낼 돈이라고 하면서요.


그녀는 그래도 안받고 토해내는 것 보다는 받고 토해내는 게 낫다고 이야기 햇다고 하네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저는  항상 느끼는 부분을 다시 느꼈습니다.

공약도 비젼도 없는 네거티브...

말 그대로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고 난도질 하는 느낌..


제대로 된 정치철학도..본인의 가치관도 없는,  상대가 예전에 이런 잘못을 했다는 비방..간단한 약력 조차도 그 사람을 알기에는 참 터무니 없이 적더군요.


결국 저는 덜 나쁜 사람을 찾아서 도장을 찍어줘야 했는데.. 제 생각에 특정 정당에 대해서 안좋은 생각이 별로 없다가..제가 살던 지역구는 빨간색당 출신이었는데 그 분이 참 잘하셨어요..그래서 당과는 상관없이 인물이 좋으면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그 대표 하는 H씨 때문에 그 정당에 대해서 아주 극도의 혐오가 생겼습니다.   그분과 함께 나왔던 특정 종교도 거부감이 심해졌고요.


그분의 네거티브한 모습과 남의 탓을 보면서 싫었습니다.

그런데,,이번에 의석을 많이 가져간 정당이 좋냐 하면 그 정당도 싫습니다.


그래서 비례정당은 아주 생판 다른 곳을 선택했습니다.

싫은 두 정당이 동서로 갈라먹기를 했고,,우리나라는 다시 북과 동서로 갈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음 대선 때나 앞으로의 총선에서는 제발 한국을 위하는...비젼제시하는 사람이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져서 집에와서 생각을 해보니...결국 사람들은 자신은 네거티브한 사람일지라도 포지티브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부분을 생각했네요..


같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되니까 좋은 모양입니다.


하지만,,,저는 포지티브나 네거티브나 모두 필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부분만,,,나쁜 부분만 있는 사람도 없고 정당도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극도로 네거티브한 사람이나 정당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크게 생기네요.


어쨌든..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실 분들은 자만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고 가급적 야합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대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별로 뜨겁지도  않았고,,코로나로 큰 이슈가 없을 정도였고,,막말한 몇몇분,,,응징 당햇고요..


부동산값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여하튼 새로 선출 되신 분들 잘들 하셨으면 합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4.17 15:54
    No. 1

    집주인은 집값 오르기를 바라고 집없는사람은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고...어느쪽을 손들어주든 반대편은 무조건 손해보게되있음...그래서 내손을 들어줄 정치인을 뽑아야하는건데 내쪽이 소수라면 내가뽑은 정치인은 떨어지고 집주인손을 잡은 정치인이 당선되는것임 그사람 나름대로 열심히 해도 집주인은 좋아라하지만 그외 다른사람들은 욕하고 헐뜯고...우리나라 정치가 그런거같음...아무리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해도 일부는 부정덕으로 생각하게되있음 한쪽이 이득을보면 한쪽이 손해를보는건 어쩔수없어보임...다같이 이득을보는 그런 정치를 하는것보다 한쪽을 밀어주는게 더 쉬우니...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02
    No. 2

    상생이라는 게 어려운 일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할 수있는것도 협력과 정치적 수완이 아닐까요?
    지금 한국 정치는 정치적 수완보다는 지역색에 의지했다고 보여지는 것 같기도하고요..
    사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각자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박싸장
    작성일
    20.04.17 16:02
    No. 3

    하하...
    마치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로 나뉜 것 같은 상황인가요? 남북으로 나뉘고 또 동서로 나뉘었다는 말씀 들으니, 그게 연상되네요.

    비전제시에 관한 말씀 120% 동감합니다.
    정치판의 고질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상황이 너무 흔하다는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05
    No. 4

    그나물에 그밥이라도 조금 맛있는 나물에 밥을 찾게 되더군요.

    다음번 선거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제발 정확하고 현실감 있는 내용들로 도배 된 선거벽보를 보고싶습니다.

    한국에서 투표를 오랜만에 하다보니 기대감이 있었는데,,,올해는 어쩐지 더 미흡하게 느껴졌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4.17 16:23
    No. 5

    음... 이 기사를 한 번 참고하시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3982&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05
    No. 6

    대댓글 작성 하고 나면 가서 보겠습니다.
    만리독행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흑구청구
    작성일
    20.04.17 18:23
    No. 7

    어차피 정책을 발표하게 되면, 정책에 혜택을 받는 부류가 있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류가 있음. 선거는 종합적으로 나에게 유리한 정책을 실행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를 한면됨.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09
    No. 8

    글쎄요?
    혜택을 많이 받고 적게 받고의 차이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맘이었는데요.
    직접적으로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선 생각을 많이 해보지 않았네요.

    현실감있는 정책과 비젼을 제시한 분을 찾아 보았지만,,,저 하늘에 뜬구름이 흘러가고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만을 보았으며 수많은 정당이 내세우는 정당색이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았어요.

    대체 그 많은 정당이름을 겹치지 않고 지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그 정당들을 다 알고 있으면서 그 정당이 무엇을 위한 정당인지 이해들을 하고 찍었을지에 대해 의문입니다.

    여하튼 제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단솔
    작성일
    20.04.17 19:49
    No. 9

    지역주의에서 나온 세뇌라 생각 합니다

    정치 혐오는 중도서 많이 나오지요

    글쓴이가 보는건 나무와 나무잎을 보는거라 생각 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 이건 모든 입법부 의원들이 이야기 합니다

    잘 살펴보면 요즘 정치는 국민을 위하기 보단 기득권과 이익단체를 위한 여론전을 앞세우고 그뒤 입법안을 만들지요

    정치를 좀더 보고 싶으시면 법안을 보시면 됨니다

    어느의원이 어느당이 어떤 법안을 만들고 그법안이 나를위한 법안인가 좀더 우리미래를 위하는 법안인가를 보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12
    No. 10

    좋은 말씀이시네요.
    법안을 제시한 건수와 법안이 통과된 건수...의회에 참석한 횟수 같은,,,실질적인 홍보책자를 제가 보지 못해서 이런글을 적게 되었네요.

    추진하던 사업이나 법안을 제출한 의원들이 재임되어서 지속성이 있었으면 좋겟는데...

    제가 게을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5 돌힘
    작성일
    20.04.17 21:59
    No. 11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정작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저를 포함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정치를 그래도 좀 알려면 누가 어떤 법안을 내고 어느정당이 어떤 정책을 하는지....
    요즘 알기 쉽죠. 인터넷에 다 나와 있어니....

    어떤 법이 어떻게 통과 되는지....누가 어떤 법을 내고 있는지, 관심있는 종목(?)에 한번 들여다 보시면 개그프로 만드는 분들이 울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7 23:14
    No. 12

    호!
    전 이걸 몰랐네요.
    일단 정당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고 새로보는 정당들만 있고 법안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뜬다는 걸 오늘 알았네요.
    진즉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

    좋은 의견 고맙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21 09:06
    No. 13

    대한민국에만 지역주의 있나요?
    망국적 지역주의. 동감하지만.
    이탈리아는요? 스페인은요? 왜국은요?하다못해 미국도.
    아예 갈라서자고 나서는 나라들도 많은데?
    물론 지역으로 정치색 나뉘는게 정상은 아니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총 맞아 죽은 왜놈 망령 ,안보팔이, 재벌,왜똥꼬 빠는 꼴통들 아닌 진정한 보수의 가치. 개인의 자유와 윤리, 단단한 경제를 추구하는 세력이 나타날걸로 믿습니다.
    전 파란당 지지자이지만 차악을 선택했다는 개념이라. 진보도 (파란당도 진보 스펙트럼보다 보수에 가깝다고 보는데 편 나누기 하다보니 진보) 진정한 진보가 자리 잡기를 바라구요.

    네거티브와 포지티브.
    정말 네거티브 많이 없어진 겁니다. 좋아지고 있어요.
    투표 전날 뿌려지던 간통했다는 삐라. 지금은 없잖아요. 예전엔 기본이었습니다. 매표도 확연히 줄었고.
    또 당연히 상대후보보다 우위, 특히 그중 도덕적 우위를 이야기할 때는 네거티브일 수 밖에 없죠. 세상 어느 선거전을 네거티브없이 할 수 있을까요? 정도의 문제 겠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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