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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죽은자의 권리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13 18:27
조회
106

오늘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대화를 했어요.

서울에는 야외에서 커피 마실 곳이 없어서 (저희가 아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행주산성을 갔습니다.


루프트탑에서 강을 바라보며 먹는 라떼는...정말 좋았어요.   바람도 불고 햇볕은 따뜻했습니다.


그런데,,,코로나로 사망 하신 분들은 비대면 화장으로 바로 처리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인간의 처우에 대한 슬픔과 산자의 권리가 먼저이지 않나에 대해 이야기를 친구들과 했습니다...여러모로 착잡한 내용이었네요.


미국에서도 유언이나 죽기 전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화상으로 인사를 하고 사망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국도 화장처리 하고 있고요.


이제는 곡소리 조차도 관을 앞에두고 혹은 납골당에 들어갈 항아리를 안아보지도 못하고 직접 마주보며 손을 잡아주지도 못하고 지친과 헤어지네요...물론 다른 병으로 사망햇을 경우는 다르겠지만요..


이렇게 전염병이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마지막 권리를 앗아가네요.


온몸이 감염원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착잡해 집니다.

예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삼일장이라도 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할 날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기를...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참!!저번주에 제가 적었다가 자삭한 글에 댓글 주신 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았고 제가 실수 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네요.

마음 속에 좋은 충고나 조언으로 생각하고요.. 그 친구를 대할 때 편안하게 대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고마웠습니다...꾸벅..


Comment ' 6

  • 작성자
    Lv.8 만년백작M
    작성일
    20.04.13 18:31
    No. 1

    이런. 그런 일이 계셨군요. 에리카 님 같은 분들을 위해서 제가 무적 투명 드래곤이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한 번 읽고 추천과 선작을 해주세요. 훌륭한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에리카님이 댓글로 조언해주시면 적극 반영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쓰고 싶네요. 스마일.

    찬성: 1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3 18:34
    No. 2

    글과 관련 된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투명드래곤이라니?
    본인도 좀 투명해지시면 어떨까요?
    굉장히 부담스럽네요.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4.13 18:36
    No. 3

    ㅠㅠ
    돌아가신 분들이 넘 많아여.
    중국이 사회악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4 10:40
    No. 4

    죽는 순간도 가족이 아닌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혹은 혼자서 죽어야 하는 사회가 왔나봅니다.
    정말 슬픈 일이에요.

    사랑하는 사람들 얼굴을 만져보지도 손잡아 보지도 못하고 가야 하다니 말입니다...
    저는 슬로피님 말슴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중국이 사회악이라는 부분이요.. 저는 젠 세계에 악영향자라고 생각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20.04.14 08:20
    No. 5

    잘 죽는 것도 복이라는 말이 요즘처럼 와닿은 날이 없어요. 어서 빨리 치료약도 나오고 백신도 나오길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14 10:41
    No. 6

    네.테사님 말씀처럼 편안한 죽음도 축복입니다.
    저도 빨리 치료약이라도 나왔으면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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