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좀 하고 땀에 흠뻑 젖어서 돌아오는 길에 마침 고양이가 보이더라구요. 사실 전 개보다 고양이파거든요. 짐승인지 인간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짐승이면 짐승처럼 대하다 보면 알아서 목을 물어뜯겠지... 그럼 지가 인간이었는지 짐승이었는지 알겠지 싶어서 그냥 짐승은 짐승처럼 대하죠... 그래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뭐 어쨌든 전 그런 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고양이 파입니다.
이상하게 고양이는 팰 필요가 없더라구요. 알아서 앵기니까요.
리얼 팩트.
뭐 개는 잘못하다가 목이 뜯겨 죽을 수도 있지만 고양이는 엉덩이 팡팡 하면 좋아하니까...
왜 나만 보면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팡팡 해 달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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