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독행님 어째서 다른 나라를 따라 해야 하나요?

현재 코로나 사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선구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우리 나라를 보고 따라 하려고 라고 있고 사태를 통제하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우리 나라가 다른 심각한 나라를 따라 가야 한다고 하시는 군요.

그들과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 나라는 초반부터 지금까지 최대한 검사를 하고 검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검사와 확진자 및 동선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고 핫라인도 충실히 운영 했고

다른 나라는 감추기에 급급 했으며 검사도 제때 못하고 심지어 제대로 된 확진자 수 마저 파악을 못하면서 감염자가 많다 판단 되는 다른 나라의 입국을 막기에 급급했죠.

결과적으로 그들은 틀렸고 우리는 옳았습니다.

그 나라들은 현재 늘어나는 확진자를 통제하지 못해 아비규환이고 결국 어쩔수 없이 국민들에게 비상식량을 구비하라 하게 된거죠.

그리고 우리 나라를 벤치 마킹하고 데이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그런데 앞서 나가고 있는 우리 나라가 어째서 뒤 따라 오는 그들은 따라 해야 한다는 건가요?

세월호를 예로 드셨나요?

그런데 어째서 비상식량을 구비하라고 말하는것이 세월호를 탈출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되나요?

반대로 비상식량을 구비하라는 말이 세월호에 그대로 있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된다고 생각은 못해 보셨나요?

일을 해결함에 있어 움직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때로는 신중함이 필요 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현재 코로나는 점점 통제가 되어 가고 있고 진정 국면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번 처럼 신천지의 병크만 아니면 앞날도 밝구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비상식량을 구비하라 하면요?

갑작스러운 혼란이 발생하고 만약 그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못 참고 뛰쳐나와 비상식량을 사러 나와버스려서 다시 바이러스가 퍼지면요?

그 때는 다시 신천지 사태를 맞는 겁니다.

[피리휘리]

걍 냅두세요..저런사람들은 .....저래 무서우면 자기생각에 제일 안전한 외국으로 가지 모하러 한국서 저러고 잇는지....아휴 쪽팔려서 자괴감 안드나?

[만리독행]

비상식량은 안전벨트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전벨트는 아무런 쓸모가 없죠.
하지만 사고가 일어나면 생명을 지키는 최저한의 수단이 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느냐 마느냐는 여러분 자신의 선택이고,
그 결과는 여러분의 몸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Vo호랭이]

아니죠.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하는 선택을 마치 무엇인가를 대비하는 것처럼 말씀하지 마세요.
현재 비상식량 구비를 선포하지 않은 나라들은 대비를 할줄 몰라서 안하는 걸까요?
마치 본인의 선택만이 미래를 대비 할수 있는 선택이다 라는 아집이 빠져 계시는것 같네요.
그럼 비상식량 구비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는 감당을 안해도 되는건가요?
비상식량 구비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벨트가 될수도 있는겆니다.
어떠한 행동이 반드시 대비를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행동을 하지 않는것이 대비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글에도 얘기 했지만 진정 국면을 눈앞에 둔 지금 섣불리 움직였다가 다시 감염자가 폭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이는 것을 가장 지양해야할 지금 사람이 모일수 밖에 없는 비상식량 구비 하라 말을 해야 한다구요?
말이 안나오네요.
아니면 코로나가 진정 되기를 바라지 않으시는건가요?

[만리독행]

Vo호랭이 님은 비상식량 준비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Vo호랭이]

그런 말씀을 하시기엔 본인의 말이 마치 진리인양 말씀을 계속 하시네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치 생각 없는 사람인양 말씀하시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인양 말씀하시고
끝까지 동의하지 않는 다면 마치 본인은 맞는데 너가 틀렸고 더 이상 말이 안 통하니 너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그냥 만리독행님깨서 생각없이 말씀하신거고 그래서 사람들이 저렇게 반응 하는 겁니다.

[만리독행]

진리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선택입니다.
안전벨트를 하든 안 하든 그건 여러분 본인의 선택이고요.

[Vo호랭이]

이미 그 단어 선택부터가 진리라 주장하시는 겁니다.
안전벨트.
안전벨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그런데 본인 주장의 수용 여부를 안전벨트로 표현하면서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것으로 포장 하고 계시네요.
님께서 쓰신글을 몇개 읽어 봤습니다.
본인의 안전과민증을 능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며 유비무환의 자세가 투철한 사람인양 말씀하시더군요.
안전불감증도 경계해야 하지만 안전과민증도 지양해야 하는겁니다.
안전이라는 것에 있어서 과함이라는 것은 없지만 선택에 있어서는 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할때 옳지 못한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초라할줄 모르고 일을 한다면 그건 유비무환이 아니라 뒷일를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함 입니다.
메르스 사태나 북핵이 이슈 될때마다 라면박스를 사셨다 했나요? 그런 것들은 굳이 뒷일를 생각지 않아도 문제가 될것이 없었기에 통했던 겁니다.
본인의 좁은 시야로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안일어 났으면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넘어갔으니 이번에도 그러면 된다 라고 생각 하신건 같은데 개인이 일을 할 때와 국가가 일을 할 때는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Vo호랭이]

본인이 하시는 행동이 총람이라 하는 어그로꾼과 다를게 있나 싶네요.

[ck*****]

일단 까야 되니깐요...
잘한건 잘했다고 애기할 생각을 못해요.
박그네가 잘한건. 메르스 터지고..
그때서야 외양간 고친겁니다.

현정부가 그걸 잘 이용하는거고..
더불어 힘을 실어주니
잘 굴러갈수 있는거죠

잘한건 잘햇다고 해야 하는데
재내들은 절대 그렇게 애기 안해요..

[만리독행]

박근혜정부가 외양간을 고칠 때 제대로 고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
보수우파 애들은 고치는 걸 태생적으로 싫어하고,
공무원들이 제대로 고치는 건 본 적이 없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