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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성형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3.09 15:55
조회
147

에휴~제가 아무리 털털하고 남자처럼 행동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봅니다.


한국만 다녀오면 예뻐지는 친한 언니나 동생들을 보면서 이유를 몰랐는데, 제가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친구가 제 다크서클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눈밑에 퍼렇고 까만 다크서클 때문에 마음이 안좋았는데 피부가 하애서 그런가 너무 눈에 거슬린다고 하는 겁니다.


큰 맘먹고 한국에 와서 강남의 성형외과를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더러 쌍거풀 하라고 하더군요.  눈밑은 지방재배치라는 걸 하고요.


쌍거풀은 하지않았고요.

눈밑 지방재배치는 했습니다.  

그걸 하면서 제모 이야기를 제가 의사샘에게 했습니다.

전 제 얼굴에 털이 보이는데 의사샘은 안보인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결국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모는 하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성형강국 답게 주변에 이러저런 성형이나 시술을 한 친구들이 많아서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는데 어딘가에 있는 털은 필요한 것이다.

라는 게 주된 이야기 더군요.


겨털을 제거 했던 친구가 겨드랑이에 땀이 안차고 정수리에서 땀이나온다는 말을 하더군요.   결국 땀이 엉뚱한 곳에 배출이 되는 건지...


결국 전 제모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보톡스나 필러 맞으라는 소리는 안하네요.

친구들에게 이야기 들어보니 대부분이 이마나 어딘가에 조금씩 손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몰랐네요.

쫘악~펴진 이마가 보톡스 덕이라니..ㅜㅜ


예전 같으면 무슨 성형이야!

혹은 시술이야!

했을 텐데,,,막상 지방재배치하고나서 보니 다크서클이 없어져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예상외로 비용도 저렴했고요.


한국다녀와서 이뻐진 사람들의 비결을 알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독일 들어가면 이뻐졌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데 모르겠네요.


성형수술이나 시술한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여친이나 부인이 한다고 하면 싫으신가요?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3.09 16:17
    No. 1

    싫어하는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25
    No. 2

    안왕님은요?
    싫으신가보네요.
    오늘 서재 방문 했습니다.
    항상 보이는 분들이 안보이면 이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3.09 16:28
    No. 3

    성형해도 못알아봐서 감흥이 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33
    No. 4

    아~즐겁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3.09 16:21
    No. 5

    눈밑 지방 재배치 저도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고 있습니다

    부럽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28
    No. 6

    30분만에 끝났어요.
    마취했고 30분도 안되서 정신차렸어요.
    박명수씨도 했는데 남자분들 많이 하신다고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09 16:25
    No. 7

    미드 [닙턱]에 성형외과의사가 나와서 수술하는 장면이 있었죠...
    그거 보고 나서 성형수술 받는 여성분들에 대한 연민과 존경이 저절로 생기더군요.
    저는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하는 판인데, 하물며 성형수술이라니....
    성형수술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성공해서 엄청 예쁜 분도 더러 있지만,
    그 미모가 자손에게 전달되지 않을 테니, 사실 그닥 좋을 것도 없다 싶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32
    No. 8

    찬성 눌렀어요.
    예상외로 아프진 안았어요.
    한방침이 더 아팠어요.

    저도 독행님 처럼 생각했는데 만족도가 높네요.
    독일은 피부나 성형을 하려면 비용이 장난이 아니고 예약도 어렵다고해요.
    한국이 정말 잘합니다.
    가서보니 동남아나 중국,대만등에서 오신분도 많더군요..
    미래산업으로 강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20.03.09 16:29
    No. 9

    전 쌍커풀 매몰은 해보고 싶기는 한데 ㅋㅋㅋ 왁싱도 해보고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34
    No. 10

    왁싱은 피부과에서 하나요?
    제가 너무 단답으로 댓글 적어서 수정해요.
    하고싶다면 해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미리 성형전후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좀 잘하시는 분들은 꼭 필요한 것만 권유 하시나봐요..

    개인적으로 전 남성분은 작은눈이 좋아요.
    살도 좀 있고요..

    아주 무서운 인상만 아니라면 남성분은 머리 좀 다듬고 옷을 깔끔하게 입는걸로 보기좋더라고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20.03.09 16:29
    No. 11

    요즘같은 시대에 얼굴을 완전히 바꾸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하는건 별로 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16:35
    No. 12

    시술하는 이유가 있네요.
    전 정말 피곤해 보였어요.
    작년 말부터 심해지더라고요.
    지금 다크서클없어졌어요.
    씬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20.03.09 16:59
    No. 13

    필러는 유투브에서 본 성형외과 의사가 맞지 말라고하더군요. 흔히 시술전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흡수된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수술하면서 보니 일부만 그렇고 나머지는 지방이랑 엉켜붙어 절대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게 점점 중력방향으로 쳐저 시간이 지나면 더 흉하게만든다고요. 보톡스도 신경을 마비시켜 그 주변 근육을 위축시켜 부피를 줄이는건데 한두번은 몰라도 여러번 할건 못된다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21:52
    No. 14

    에혀..
    뭐든 부작용이 있네요.
    저도 유튜*로 봤었는데,,그 말했던 의사샘이 한동안 힘들었다고하네요.
    공격을 많이 받았다고해요.

    과한 성형은 개미지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3.09 19:23
    No. 15

    쌍수, 앞트임같이 비교적 간단한건 괜찮다고 봅니다.
    단, 병원 잘가야해요.
    서울 강남쪽에 사이코패스 의사한명이 여럿 망쳐놨더군요.
    쌍수 코수술한다그래놓고 눈두덩이, 코를 절개해버림...ㅎㄷㄷ
    평생 눈도 못감고 코가 있던 자리는 구멍 두개만 있어서 마스크없인 못다닌다하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09 22:00
    No. 16

    어머~
    저하고 동기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같은 방을 배정 받아서 잤는데 눈을뜨고자더라고요..
    지금은 재수술해서 조금 좋아졌는데..
    말씀 하신 것 처럼 의사샘 잘 만나야겠더라고요.
    요즘 뵙기가 어려웠네요..

    영화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3.10 08:57
    No. 17

    쌍커풀은 그냥 유행따라 하는거 전 별롭니다. 제 주변에도 쌍커풀 안한 얼굴이 더 나았던 예를 두 명 본 적 있습니다. 근데 또 큰 맘먹고 했는데 안어울린다고 한두차례도 아니고 자주 얘기 하면 스트레스 받겠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자리 좀 잡았어도 얘긴 안해요. 쌍커풀을 해야 어울리는 얼굴이라면 찬성입니다.

    눈 밑 지방 재배치 외에도 눈이 쳐졌을 때 하는 수술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전 이런 부분은 찬성이에요. 이거 외에도 피부에 반점이 여러개 뭉쳐 있어서 보기 싫다던지 하는 것들...

    뭐 이런거죠. 위험성이 아주 높으면 수술 해야 할 이유보다 안할 이유가 크겠죠. 근데 다소 위험성이 있는 경우라도 해야 할 이유가 더 큰 사람도 분명 있겠죠. 근데 그런 사람에게 하지 말라 할 순 없겠죠. 그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신중히 하도록 돕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만 결국엔 본인이 결정할 문제.

    위험성 큰 수술로는 턱이나 광대 깎는게 있겠네요. 이런거..과연 하는 사람 중에 필요성이 더 큰 사람이 더 많을지는 의문...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10 10:27
    No. 18

    제가 한쪽눈만 가느다란 쌍거풀이 있어요.
    이것도 짝눈이라 사실 불만인데..그냥 참았습니다.ㅠㅠ
    말씀하신것 처럼 안검하수?는 눈이 쳐지는 현상에 하는걸로 알아요.


    이런경우는 안과에서 진단하고 의보가 되서 비용이 얼마 안든다고 합니다.

    전 세월이 조금 더 흘러서 안과에서 권유하면 의보로 할래요.^^
    항상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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