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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이나셰
작성
10.06.13 00:20
조회
842

바로 그거네요. 전통적인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스타일.. 그래서 싫어했던 거군요.

한국 스트라이커 = 멋진 패스 플레이, 가끔 보여주는 돌파와 막 나오는 골 찬스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못 넣음.

박주영 오늘 슈팅:

골키퍼와 1:1 박지성이 만들어준 경기 최고의 찬스. 하지만 빗나감. 누구죠? 저한테 박주영이 돌파력이 있다고 하신 분.

정말 간단하게 머리만 갔다 대면 들어가는 헤딩 하지만 위로 붕 뜸 (ㅡㅡ이거 보고 진짜 티비 부실 뻔. 그냥 대기만 하면 되잖아?)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패널티 박스 밖에서의 슛 2회

더 웃긴 것은 며칠 전에 제 친구랑 저랑 박주영과 박지성 중에 누가 더 재능이 있고 가능성이 있냐고 싸운 건데. 저는 박지성이 백만배는 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걔는 박주영에 걸었죠.

박지성: 골 타이밍, 경험에서 오는 독수리같은 눈빛, 발 자체의 힘, 골 컨트롤, 패스 만들어내는 능력, 체력

박주영: 돌파력, 적 수비수를 긴장시키는 능력, 잠재력, 체력

박주영 잠재력 드립 치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되네요. 26살입니다. 이제 정점을 찍을 나이란 말입니다. 어쨌건 박주영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지만 한국이 가진 최고의 스트라이커니 어쩔 수 없겠죠. 이정도로 만족하는 수밖에....

p.s. 심판아, 지성이횽을 건드리지마라. 오심 하지 마라. 눈 좀 떠라. 우리는 오심에 민감하단다.


Comment ' 13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6.13 00:23
    No. 1

    저는 박주영 싫어진 계기가... 몇년전인지 까먹엇는데 국대전때 몸만 부딪히면 쓰러져서 싫어했엇죠. 그래서 모나코 간다고 할때도 픽픽 쓰러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잘하고 있는거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6.13 00:24
    No. 2

    정말....다음 경기부터 벤치에서 편히 쉴수도..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10.06.13 00:25
    No. 3

    뭐....박주영 선수 플레이 그래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공중볼 따내는 것 하나는 오늘 최고였다고 보여지네요.

    1:1찬스 놓친거나....여러 골찬스를 무위로 돌린 부분은 좀 아쉽지만...

    왠지 화면에 잡힐때마다 안색이 안좋아보였던듯 하지 않았나요??
    처음 화면에 잡히는 모습보고;;
    전 오늘 박주영 컨디션 굉장히 안 좋을줄 알았는데...괜춘했던듯 하네요.
    골만 넣었으면 완벽했을텐데...-_-;;;

    아까 지성이횽 X구멍에 니킥날릴때 흥분해서 막 소리 질렀던...ㅡ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념무상
    작성일
    10.06.13 00:43
    No. 4

    오늘 박주영 잘했어요.
    다만 캡틴팍이 멎진 골을 넣어서 그렇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10.06.13 00:43
    No. 5

    박주영이 아니면 옵사이드 트랩 살짝 벗겨내면서 1:1 찬스 만들어낼 공격수가 있을까요? 아니 역대 공격수 중에 이런 타입의 선수가 있었나요?
    공중볼 경합으로 그만큼 공 따낼 선수가 있을까요?

    오늘 경기의 수훈갑은 박주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독일전에서 공중볼 다툼에서 전혀 힘도 못쓰면서 시종일과 무기력하게 경기를 지배당하며 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6.13 00:47
    No. 6

    오늘의 수훈감이 박주영이라는건 좀 의아하네요. 공중볼 잘 따내고 위치 잘 잡았다고 한들 그게 골이나 어시로 이어지지가 않았잖습니까.
    결국 박지성 어시도 하나 날려먹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굉혼轟魂
    작성일
    10.06.13 01:14
    No. 7

    박주영은 골게터 스타일이 아닙니다
    모나코에서도 골을 넣는 역할보다는 돕는 역할을 좀더 많이했던걸 알고 계실테구요
    원톱에 어울리는 선수도 아닙니다
    투톱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약간 뒤에 처진 스트라이커인데
    원톱 뛰게 해놓고 이정도면 잘해준거죠
    염기훈과 투톱이긴 했지만 사실상 염기훈을 스트라이커라고 보긴 어려웠었죠
    계속 외곽으로 빠지는 플레이에 득점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에 걸출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만 있었어도 상대 압박 해소한 박주영도 뻥뻥 터뜨려 줬겠죠
    그리고 전통적인 한국 스타일이란것도 동의하긴 힘드네요
    한국 스트라이커중에 실력을 떠나서 이렇게 감각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있었던가요?
    한국 스트라이커들 특징이 닥치고 볼난사 각없어도 볼난사인데
    박주영 같은 경우에 슈팅수 자체가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0.06.13 01:19
    No. 8

    박주영의 플레이는 정말 우리나라 전형적인 슛터 플레이어였죠 결정적일떄 못넣는...
    그 힘든상태에서 골을 넣는 박지성급의 플레이를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1:1 상황에서는 반드시 넣어야지요 그게 FW입니다.
    말도 안되게 메시랑 비교를 하는데 메시는 누가봐도 골키퍼가 정말 잘 막은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굉혼轟魂
    작성일
    10.06.13 01:37
    No. 9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어야 된다라..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익히 잘아시는 루니나 즐라탄같은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들도
    못하는 경기가 있고 잘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거기다 위에서 말했듯이 박주영은 오늘처럼 최전방에서 상대의 압박을 견디는 역할을 잘해내지 못합니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들 사이에 위치해서 미드필더와 포워드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이 그의 스타일입니다
    그런 위치에서 골도 잘 터뜨리구요

    그런데 제공능력 하나만 믿고 최전방에 내세우는 건 넓은 시야와 감각적 패스 능력을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0.06.13 03:24
    No. 10

    오늘 박주영은, 원톱에 맞지 않는 성향임에도 잘 해준 것 같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0.06.13 07:32
    No. 11

    1개만 들어갔어도 칭찬받을 건데....
    예전 밥줘영 시절보다 많이 나이지긴 나아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리벤
    작성일
    10.06.13 09:29
    No. 12

    왜 박주영이 까이는거지 ㅇㅅㅇ..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해가 안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리벤
    작성일
    10.06.13 09:41
    No. 13

    왜 골 넣은 사람만 잘했다고 생각하는건지
    박주영 충분히 돌파도 잘했고 공중볼도 처리 잘했고
    움직임도 충분히 좋았다고 보는데요
    그 기회 놓친건 아깝지만 충분히 제역활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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