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거네요. 전통적인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스타일.. 그래서 싫어했던 거군요.
한국 스트라이커 = 멋진 패스 플레이, 가끔 보여주는 돌파와 막 나오는 골 찬스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못 넣음.
박주영 오늘 슈팅:
골키퍼와 1:1 박지성이 만들어준 경기 최고의 찬스. 하지만 빗나감. 누구죠? 저한테 박주영이 돌파력이 있다고 하신 분.
정말 간단하게 머리만 갔다 대면 들어가는 헤딩 하지만 위로 붕 뜸 (ㅡㅡ이거 보고 진짜 티비 부실 뻔. 그냥 대기만 하면 되잖아?)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패널티 박스 밖에서의 슛 2회
더 웃긴 것은 며칠 전에 제 친구랑 저랑 박주영과 박지성 중에 누가 더 재능이 있고 가능성이 있냐고 싸운 건데. 저는 박지성이 백만배는 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걔는 박주영에 걸었죠.
박지성: 골 타이밍, 경험에서 오는 독수리같은 눈빛, 발 자체의 힘, 골 컨트롤, 패스 만들어내는 능력, 체력
박주영: 돌파력, 적 수비수를 긴장시키는 능력, 잠재력, 체력
박주영 잠재력 드립 치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되네요. 26살입니다. 이제 정점을 찍을 나이란 말입니다. 어쨌건 박주영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지만 한국이 가진 최고의 스트라이커니 어쩔 수 없겠죠. 이정도로 만족하는 수밖에....
p.s. 심판아, 지성이횽을 건드리지마라. 오심 하지 마라. 눈 좀 떠라. 우리는 오심에 민감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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