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물, 회사물을 쓰는 작가가 관련지식, 공부가없다면

이제 못 읽을거 같아요. 로또1등도 출근 합니다를 읽고 있습니다. 뭐 저런 회사가 판타지라는 말에 공감하지만 그래도 결국 현실을 기반으로 해서 정도란것을 벗어나지 않거든요.

재벌물을 쓸거라면 대기업회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인사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업무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있어야 되구요. 지분도 다뤄야되니 순환출자구조에 대해서 완벽한 이해를 가지고 거기에 상상력을 넣어서 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미래전략기획부 같은 컨트롤타워가 어떻게 운영 되는지 최소한 인식은 하고 거기에 상상력과 살을 붙여야 된다는 거죠.

현실성 떨어지는 예 회장님 예 아버지 이렇게 하겠습니다 믿어주십쇼 그래 잘해봐라 하는 이런 글 보면 걍 하차하고 있어요.

독자도 설득 못하는데 망나니재벌아들이 회장을 설득하는거 보면 미칠거 같아요

[[탈퇴계정]]

전에 무슨 경험 바탕으로 쓴다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면접 볼 때 "도덕성이 의심되는 재벌총수가 경영하는 회사의 실태를 보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이 지랄하고 떨어진다음 빼액거리는거 보고 바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어이털려서 ㅋㅋㅋㅋㅋㅋㅋ 말로만 "현실 바탕"이라고 한다음 고증은 눈꼽만큼도 없이 그냥 작가 꼴리는대로만 쓰는 글 많더라구요.

[dlfrrl]

와ㅋㅋㅋㅋ 경험 바탕으로 썼다는 말만 안했어도 그냥 내 취향은 아니네 하고 넘어갔을텐데..경험 바탕으로 썼다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고문관이었을 것 같고 쫌 그러네요..

[사마택]

만약 주인공이 지원한데가 한화 였으면 개소리 한 죄로 으리 경영에 창시자 김회장에게 빠다 맞고 야산에 묻혔을 텐데

[FriendL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면접가서 현실에서 그랬다고요?? 와... 리스펙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