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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래도 제가 가장 두려운건...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
10.06.12 17:21
조회
301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아예 '장르문학'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모른채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정말 예전에나 존재했던 특수한 문화 따위로 취급될지도 모른다는거죠.

사실 파괴나 재앙보다 더 무서운것이 '존재가 하루 아침에 잊혀진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사장되는 이 무/판시장의 몰락과 글만쓰면 살수가 없으니 투잡까지 뛰어가며 겨우겨우 글을 써가는 작가들의 현실이 어두컴컴한 앞날을 예언하는듯 하여 답답하네요.


Comment ' 8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6.12 17:23
    No. 1

    수입되는 장르문학은 일단 사고 본다 라는 이상한 규칙이 있어서

    그리고 헐리웃이나 일본등에선 원소스멀티유즈를 충실히 해주고 잇어서 장르문학이 뭥미? 소리는 안나오겟지만 한국엔 왜 이런게 없냐 소린 나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6.12 17:23
    No. 2

    어차피 따지고 보면 동화도 판타지인데 장르문학을 없는 것 취급할 수야 없겠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2 17:24
    No. 3

    히에룬님//특히 드래곤라자, 월야환담, 룬의아이들 등의 명작들이 사장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돋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12 17:24
    No. 4

    아직 김용을 기억하듯이.

    사조 영웅전이 방영되듯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6.12 17:25
    No. 5

    글쎄요?
    판타지는 무의식을 대면하는 가장 좋은 거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장르소설의 독자는 한국에만 잠정적으로 500만 가까이가 됩니다. 물론 그중 90%이상은 텍본, 스켄본을 본다지만 그들도 장르소설을 기억합니다.

    이미 한 나라의 1/10을 장악한 어떠한 것이 그렇게 단기간에 날아가리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688잠수함
    작성일
    10.06.12 17:26
    No. 6

    전 문학을 장르로 구분할 수는 있어도, 장르문학은 없다고 생각해서요.

    해적판이긴 했지만, 지금의 라이트노벨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베르사이유 장미 소설판은 70년대에 잘만 나돌아다녔습니다. 대중적인 문학 작품들은 아마도 인류가 문자를 완전히 손놓게 될 때까지 이어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바라돌이님
    작성일
    10.06.12 17:28
    No. 7

    그건 좀.. 장르문학이 없어지진 않죠 빙하기가 다시와서 지구가 멸망하고 새로운 인종이 생긴다면야 모르겠지만, 지금의 장르문학도 시야는 넗이면 판타지는 유럽쪽에서 넘어온것이고, 무협은 중국에서 .......
    물론 나중에 순수문학으로 흡수가 될수는 있게지만, 그 자체는 사라질것 같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2 17:29
    No. 8

    잠수함님//하지만 요즘 10대들에겐 너무나도 완벽히 발달한 '게임'이라는 대체물이 있기에 책을 잘 읽으려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게임산업을 더욱 발전할텐데 이 시장이 그것에 치이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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