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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
10.05.03 20:49
조회
361

어제 엄마가 누나랑 살 빼야 하지 않느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지켜보던 중, 저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엄마 혼자 하기 심심하니 같이 가자고...

그렇게 오늘. 6시 30분 경, 출발했습니다. 2분 거리인 곳이라 여유롭게 도착하고 나니,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키더군요. 이정도는 쉽다고 생각하고 완료.

그 다음.

런닝머신을 타라는 군요.

집에서도 하던 거라 뭐. 하고 생각하고 탔는데. 예상 외의 복병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신발.

그동안 집에서 한 번 정도 신었던 운동화, 이번에 신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신고 탔는데 발바닥이 아파오더니 종아리도.. 전혀 편하지가 않군요. ....으윽. 이 김에 운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제가 280인가 신습니다. 'ㅁ'.

어찌어찌 30분 타고 그... 고정된 자전거 십분. 고정된 자전거 십분은 트레이너 분이 안 보이셔서.. 시간 때우는 겸...

그 다음에는 편하게 누우라고 하시더니 왠 봉 두 개를 잡게 하시고 아래로 잡아당기라고 하더군요. 잡아당기니 제 몸이 같이 땅겨 올라오더군요. 그거 한 십 회 두 번.

그 다음에 한 것은 윗몸 일으키기. 이것도 십 회 두 번.

[... 다리가 굵어서 빠져 나올 때 다리가 안 빠져서 죽는 줄.]

그 다음에 10kg 아령 들고 옆구리 늘린다고 골반은 고정시키고 오른쪽 아래로 쭈욱. 왼쪽 아래로 쭈욱. 십 회 두 번.

...아 이러고 왔는데 다리 힘 없고 드러누우니까 허리 뼈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엄마가 삼 개월 끊었어요!

살려줘요!

내일 학교 가는데에!

교실 사 층인데에!


Comment ' 7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5.03 20:51
    No. 1

    근육통 지못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5.03 20:52
    No. 2

    무게좀 나가신다면 경량화 운동화 사보세요. 매장에서 한번 신어봤는데 가벼워서 신지 않은 것처럼 발이 가볍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5.03 20:59
    No. 3

    가벼우면서 푹신한걸로 사시면 좋을텐데
    전 가격에 맞춰서 고르는 편이라 추천하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0.05.03 22:56
    No. 4

    발바닥과 종아리가 아프다면 신발문제 보다는 약한 하체근육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겁니다.
    유산소위주라면 에어가 있는 신발이 좋지만 중량운동을 할 시엔 에어있는 신발은 신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5.03 23:23
    No. 5

    자고일어나면 진정한 죽음이 다가옵니다...
    2-3일정도?
    애도를 표합니다 ^^
    우선 일주일만 견뎌보세요.. 그러면 어느정도 적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0.05.03 23:56
    No. 6

    히에룬님처럼 반 죽어나가신다는 고통을
    한 2-3번 겪으셔야지 단단하게 알(?)이 박힙니다..
    힘내세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펜과잉크
    작성일
    10.05.04 11:44
    No. 7

    ......RIP.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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