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나오는 국내 판타지 소설은 뭐랄까 유행한 코드 하나로..
너무 판에 밖힌듯이 쏟아져나와서 도저히 볼 생각을 가지게 하지 않는 것들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세계 고등학생이나,
이세계 군인, 이세계 국회의원...etc..
이들이 넘어오는 시리즈가 거의 다수를 차지하는데..
근데 이게 루트가 점점 변하더군요,
예전에는 대부분 모험울을 빙자한 깽판물이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영지물과 함께 황제, 왕,
공작등으로 그야말로 국가를 세우거나 나라를 가지는 물건들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죠, 전 오히려 그 예전의 모험깽판물이
그리울 정도라고 할까요..
지크 이후에 이러한 소설들이 편중되는데..
도대체가 어느정도여야지..
뭔가 병사들 조련하고 영지전쟁하고 매일 같이 전쟁..
전쟁.. 뭐랄까 제 로망이 무너집니다.
제게 있어서 판타지의 로망은.. 음..
규정하자면 룬의 아이들 & 드래곤 라자 등과 같은 모험입니다.
솔직히 먼치킨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곳을 탐방하고 여행을 떠난다라..
꽤 로맨틱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여행의 도중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과 적들이라던가..
뭐.. 이러한 물건에서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전 이러한 소소한 모험물들이 그립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었던 모험물은 드래곤라자와
룬의 아이들(윈터러 & 데모닉), 성검전설, 비상하는 매
이정도랄까.. 소소한 연애물도 좋지만 좀 이렇게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사랑도 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몬스터와도 싸우거나 일행이
되는등 좀 앞으로는 세상이 신비롭게 보이는 느낌의
소설이 보고싶습니다. 매일 죽도밥도 안되는 영지물은
이제 신물나요..
현실에서도 언제나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 사이에서 살고있는데..
판타지에서도 맨날 똑같은 풍경에서 잘난 주인공이
운영하는 영지발전물..
이제는 지겹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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