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도 토토 프로토를 한주에 몇천원씩 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좀 많이 걸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그냥 재미로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보통 토토 프로토를 하다보면 정보를 찾기 위해서 카페를
돌아다니게 되는데.
제 아이디를 어떻게 알고 전화번호도 어떻게 알았는지
(카페 운영자가 판건 아닐까 의심도 되고요.)
사설 도박사이트 문자가 계속 날라옵니다.
그렇다고 핸드폰 번호를 바꾸기도 그렇고 해서 스팸등록하거나
하는 식으로 막고있는데요.
과거에 이런 사설사이트를 몇번 들어가봤습니다.
국내에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신기해서 들어가보고 그랬죠.
헌데 당시에 놀랐던게 2년전인가 들어갔을때도
스타가 떡하니 배팅목록에 올라와있더군요.
아 그거 보고 처음에는 스타도 토토 프로토에 들어가서
수익금을 배분해주면 좋지 않겠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조작이 너무 쉽더군요.
팀전도 아니고 스타자체가 개인전 위주다보니 그냥 게임 뛰는
선수 한명만 잘 구슬리면 되니...
그래서 이건 안되겠거니 생각하고 접었었는데
세상에나...
물밑에선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네요.
하긴 스타뿐만이 아니죠. 상대적으로 스타에 비하면 유저층이
떨어지긴 하지만 ufc나 k1 같은 것도 베팅목록에 포함이 되어있으니까요.
스포츠의 이름을 달고있는 이상 이런 음습한 검은 유혹을 항상
경계를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좀 안타깝습니다.
p.s : 사이트의 배팅 목록들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건 그날 하루에 코스피 지수 끝자리가 짝수냐 홀수냐에 배팅하던게 제일웃겼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조작가능성은 없겠다고 생각하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