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에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요양원에서 계속 계시다가 결국 25일날 돌아가셨습니다..
처음 아침에 아버지께 연락받고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장례식장에 가서보니 아무생각이 안들더군요..
상복입고 손님받고 친척들은 25일 조금오고..
26일날 입관식에서도 큰아버지 큰어머니 친척들 몇몇분 참여하고..
아버지는 일떄문에 지방에 계셔서 26일날 오시고..
입관식 할머니 얼굴봤을대 울컥 하더군요.. 안울려고 심호흡하고
손 꽉쥐고 해도 목이 메이내요..
아버지는 결국 마지막으로 할머니 못보시고..
친척들이 너무 멀어서 결국 입관식 끝나고 몇시간후에 오네요..
그리고 친척들이 제 걱정을 많이 하시더군요..
오늘 새벽에 방에서 잘려고 누워있는데 친척들이 홀에서 제이야기를 하는거 가만히 듣고있었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차라리 이야기가 안들렸으면 했는데.. 그것때문에 새벽에 잠도 못자고..
그러다가 오늘 할머니 발인하고 왔습니다..
차비가 없다는 이유로 할머니 병문안을 안간게 이렇게 후회될줄은 몰랐네요.. 할머니께서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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