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이 다 어디 간걸까요? 1200만부면 정말 경이적인 숫자인데..반의 반만이라도 판타지 소설 시장에 남아있었다면, 지금 번역되는 소설들도 많아지고 국내시장에도 도움이 됐을텐데... 책이라는 미디어의 특징 상 해리포터를 소비한 독자는 비슷한 작품을 찾아서 소비하려고 마음 먹을텐데...후속작이 안나와서 이 시장이 증발한거 같아 왠지 아깝네요. 국내 작(그러고 보니 조선일보에서 한국의 해리포터를 찾는다며 공모전했었던..)이 아니더라도 외국작 중에 타라덩컨이나, 바티미어스나, 테메레르 같은 작품이면 해리포터 뒤를 이을만 한거 같은데, 출판사에서 마케팅 투자를 안한건지, 아니면 해리포터가 그냥 전세계적인 흥행이라 한국에서도 득을 본건지, 해리포터만한 대단한 작품이 안나와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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