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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외돌이
작성
10.03.17 00:21
조회
398

저는 개인적으로 세 편의 작품을 재밌게 보고 제 글의 바탕을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한 편은 글이 아니라 게임이지만 -ㅅ-;;)

1. 해리포터 시리즈

기본적인 소설 쓰는 법이나 내용 전개방법은 모두 이 소설에서 배웠어요. 가장 처음에 접한 소설이기도하죠. 물론 다른 소설들도 많이 읽기는 해봤지만... 제 글의 기본적인 뼈대는 어디까지나 이것입니다. (헐마온뉘 만세)

2. 갑각나비 (오트슨)

사실 제가 처음에 글을쓰기 시작했을 때는 그냥 생각과 손이 가는대로 마구마구 휘갈겨대는 그런 글이나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의 글에 대해 그다지 자신감이 없었죠. 그냥 재미로쓰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분의 글과 다른 분들의 호평을 보면서- 나에게도 좋은 표현력이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왜 사람들에게 호평을 들을 수 있는 소설을 못 쓰는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저와 같은 나이일때 이 소설을 쓰셨다고하니 경쟁심이 생기기도 했고요. 이분의 작품은... 작품 자체라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호평이 더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나 할까요?

3.동x프로젝트 (엙?)

이건... 제 머릿속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데 90퍼센트 정도 도움을 준 게임입니다. 캐릭터성으로 먹고사는 게임인데... 정말 끝내주죠. 제가 라이트노벨 장르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 게임 덕분입니다.

만약 제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이 게임의 제작자처럼 동인만화를 만들게 허락해주는 게 꿈이에요.

이 정도가, 제 글에 영향을 끼친 것들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떤 글을 보고 소설 쓰기를 결심하셨나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0:28
    No. 1

    ...음...
    1984 - 조지 오웰
    스타쉽 트루퍼스 - 로버트. A. 하인리히
    스타워즈 각종 작품
    그리고 너무 많아 기억 안나는 아이작 아시모프.
    마찬가지 아서 C. 클라크. 또 마찬가지 필립. K. 딕
    에... 그리고... 뭐, 음, 이쯤? 이쯤이 제 소설에 영향을 많이 준 소설들이죠. 게임들에서도 많이 따왔고~

    한국작가 중에서는 이영도 정도일까요 ^^ ;;
    워낙 걸출한 sf와 고전으로 시작해서인지 한국 판타지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버엉.
    SF 매니아인 전 도대체 왜 판타지를 쓰고있을까요. 하핫.
    해리포터/나니아연대기 하나도 안봤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0.03.17 00:31
    No. 2

    요즘 배명훈 작가님 글을 보면 글을 쓰고 싶어지더군요. 외국 작가 중에는 조지 알 마틴 글 봐도 글 쓰고 싶어지고. 한상운님 글 봐도 글 쓰고 싶어지고..생각해보니 잘쓴글 보면 글 쓰고 싶어지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외돌이
    작성일
    10.03.17 00:32
    No. 3

    저랑은 꽤나 다르시네요? 해리포터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접했던거라... 어쩌면 제가 글짓기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일때부터일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3.17 01:14
    No. 4

    전 판타지계에서는 전민희님의 섬세한 묘사랑 이영도님의 스토리 계열이 좋습니다만, 딱히 뭣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다- 란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 사실 순문학파 성향이 더 강해서 세계문학전집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제가 처음으로 써 본 글은 마비노기 팬픽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레프라인
    작성일
    10.03.17 10:32
    No. 5

    글을 쓰는 데 직접적인 계기가 된 책은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만 영향을 미친 책은 많습니다. 손에 꼽고 싶은 것은 스티븐 킹의 '부적', '총잡이' 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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