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를 봤는데

지금 신조협려 1권을 읽는 중이거든요? 만화책 버전이에요 둘 다

근데 좀 이상한게

사조영웅전에서는 양강이 목염자를 사랑했던걸로 나오고

죽을때 결국 남는 건 사랑밖에 없다면서 뉘우치면서 죽었는데

그리고 곽정이 양강을 묻어줬는데

신조에서는 양강이 목염자를 사랑하지 않고 그냥 하룻밤의 유희 거리로 생각했다고 나오고, 양강을 아무도 묻어주지 않았다고 나오네요.

왜 이런거죠?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꼇다고 내용까지 바뀌나?

[신기淚]

오래 전에 읽었고 기본적으로 사조영웅전을 싫어하는 편이라 -신조협려와 의천도룡기는 10년전 각기 대여섯번은 읽었었지만- 구색맞추느라 한 번밖에 안 읽어서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영웅문시리즈는 원래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많은 글입니다.
좋아하는 글이긴 하지만 설정에 관해서는 영 허술한 부분이 많은 글이라..

[흑마인형]

그리고 사조영웅전에서 그걸 전하는 건 작가 시점에서 전한거고
신조협려에서는 맹인할아버지와 곽정의 입장에서 전하는 거라
그 둘이 알고 있는 차이도 있을 수 있겠죠.
사조영웅전 마지막에 이 아이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니 아비가 잘못햇으니 "과" 다 이놈은...

어?!

솔직히 그놈이 죽일놈이긴 했어도 죽인 입장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없죠

그리고 시체가 까마귀에게 다 먹혔다고 하고 그걸 수습한게 목염자 아닌가요? 비무초진때 곽정잡았어야지 잘못 잡아서 패가망신 ㅠ

[김진환]

설정 빗나간 작가들의 현실...ㅠ

[움빠]

만화책에서는 곽정이 묻어줬어요~
목염자가 곽정을 사랑했으면 완전 막장이었을듯;
화쟁에 양철심의 양딸인 목염자에 곽정이 사랑하는 황용까지..;

[흑마인형]

처음에는 고민했습죠 목염자가 둘 사이에서 그러다가
아버지 말듣고 갔다가 망한 케이스 아니던가욤?

[흑마인형]

사랑에 데여서 도사되어야지 했다가 과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서
참 불쌍하다는..

[괴인h]

목염자가 양과 낳은게 아닐텐데요.
뱀잡던 진소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