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세 편의 작품을 재밌게 보고 제 글의 바탕을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한 편은 글이 아니라 게임이지만 -ㅅ-;;)
1. 해리포터 시리즈
기본적인 소설 쓰는 법이나 내용 전개방법은 모두 이 소설에서 배웠어요. 가장 처음에 접한 소설이기도하죠. 물론 다른 소설들도 많이 읽기는 해봤지만... 제 글의 기본적인 뼈대는 어디까지나 이것입니다. (헐마온뉘 만세)
2. 갑각나비 (오트슨)
사실 제가 처음에 글을쓰기 시작했을 때는 그냥 생각과 손이 가는대로 마구마구 휘갈겨대는 그런 글이나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의 글에 대해 그다지 자신감이 없었죠. 그냥 재미로쓰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분의 글과 다른 분들의 호평을 보면서- 나에게도 좋은 표현력이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왜 사람들에게 호평을 들을 수 있는 소설을 못 쓰는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저와 같은 나이일때 이 소설을 쓰셨다고하니 경쟁심이 생기기도 했고요. 이분의 작품은... 작품 자체라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호평이 더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나 할까요?
3.동x프로젝트 (엙?)
이건... 제 머릿속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데 90퍼센트 정도 도움을 준 게임입니다. 캐릭터성으로 먹고사는 게임인데... 정말 끝내주죠. 제가 라이트노벨 장르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 게임 덕분입니다.
만약 제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이 게임의 제작자처럼 동인만화를 만들게 허락해주는 게 꿈이에요.
이 정도가, 제 글에 영향을 끼친 것들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떤 글을 보고 소설 쓰기를 결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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