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이 해외순방가면서..

전용기에 딸과 손녀를 같이태우고 가족여행을 갔다고하는데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제 생각은 대통령은 맨윗줄에 있는 사람이니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가족여행 가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 어머니는 어차피 전용기이니 상관없다.

구청장만해도 차와 기사가 나오고 그걸로 여기저기 다 돌아다닌다.

라고 하시는데

정다머분들은 어느쪽이 옳다고 생각하세요?

[햄찌대마왕]

허 ㅡㅡ;;
전용기로 가족여행을..
제 눈에는 안 좋게 보이는군요.

[히미정]

어차피 대통령 전용기에다가 따로 이용한게아닌
순방가는데 같이 따라간것이라 절차상 하자같은건 없을것같지만

영 안좋게보이더라구요

[백곰냥]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충분히 자신의 딸과 손녀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 거라 생각해요.

저라도 전용기가 있고 돈이 있었다면 가족여행을 그걸로 갈 거라 생각하네요.

[백곰냥]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히미정]

길치백곰 님//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듯

여당 : 법적으로 문제없다
야당 : 도덕적 헤이(?)다
라는 입장같은데..

저는 대통령이 싫어서그런지 뭘해도 안좋게보이네요

[TKFP]

전용기라면 그 기체나 기름도 세금에서 나온걸텐데...그런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는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no*****]

태우고 가는것 자체는 잘못된 건 없는것 같은데, 딸과 손녀의
부대비용은 내주는게 모양새가 좋고 요령이라고 해야겠죠. --;

[닐니]

쩝.. 개인적으로 그다지...
애들 데려가서 뭐한다고....

[백곰냥]

음...
저는 법적이건 도덕적이건 간에 다 집어치우라고 하고..
뭔 제가 여야당원도 아닌데 그런 걸 묻는다면 뭔 헛소리냐고 반박할 거 같네요.

그저 저는 사람의 기본 본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충분히 자기 가족에게 잘 해주고 싶을 거 같고,
저라도 그랬을 거 같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는 여자애 만나기 위해서 부모님 속여서라도 만나는 행위처럼요.
물론 도덕적으로 나쁠지 모르지만...
전부 이해할 겁니다.

[고운우리말]

공무를 보라고 국민들 세금을 내서 전용기를 산건데
그걸 사적으로 이용한겁니다.
공과 사는 구분을해야 합니다.
그것도 모범을 보여야하는 대통령이면 더욱 그래야죠

[백곰냥]

물론 이해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한순간 좋아질리는 없죠 -_-;;;
그냥 너님도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만..

[운영雲影]

일단은 손녀들에게 비행기 태우는것 까지는 태클걸고 싶지는 않네요. 게다가 다른나라 귀인들과 만날때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가는 경우는 종종있다고 들었으니.....뭐 괜찮지 않겠습니까?

[콜드펜슬]

최소한 여당에서는 이번 일 때문에 무슨 말 들어도
할말 없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해외순방 나갈 때
한나라당에서 해외 여행이다, 국세낭비라 라고 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가족도 안데려간 걸로 아는데 말이죠.

[지나가는2]

아까 올라왔던 글에 올리려던 덧글인데... 자기가 비용을 부담한 것이 아니라면 잘못한 것이라 봅니다. 전용기라 해도 결국 국세로 운영되는 것인데 사사로운 데 쓰면 안되지요.

얼마 전에 미국 백악관에 관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집세(?)는 따로 없지만, 대통령의 임기 동안 제공되는 최고 호텔 수준의 요리, 집사/메이드 등이 동원된 세탁 및 청소 서비스, 이 전부가 임기 후에는 정산되서 물러나는 전대통령 부부가 따로 내야 하더군요. 이걸 몰랐던 예전의 어떤 영부인은 호화로운 요리를 곧잘 즐기다가 임기 후 날아온 청구서를 보고 시껍했다는 내용도 있었구요. 이걸 읽고 이런저런 말이 많기는 해도 과연 미국은 미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o*****]

자업자득이겠죠. --; 애초에 전용기 자체를 전정권때 도입한다고 할땐 난리쳤다가 이번정권에서 구입한것으로 알고 있음.

[궁극대박]

가족에게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서 대통령은 공인중의 공인입니다. 내적인 심정이야 어떻든간에 외향적으로 저런 구설이 오르내리는 행위는 스스로 자제하고 삼가하는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슬로피]

사람이 좋다면 뭘해도 이뻐보이는데, 사람이 싫으면 좋은 짓을 해도 꿍꿍이가 있어보이죠.
지금 이게 딱 그꼴.

[아즈한]

여기서 자기가 대통령 되어서 해외로 나가게 되었는데 어머니나 손녀한테 전용기 안태워주고 싶은 사람있을까요?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하지만 이 일은 한 명의 사람으로서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자기가 비용을 내면서 데려가면 더 좋았겠지만 손녀나 어머니 비용을 따로 내야한다고까지 신경쓸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해도 이런 것들까지 다 트집잡으면 세상에 누가 바른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닌 것은 너무 트집 잡지 맙시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손녀 데려갔다고 하면 우리는 너무 인간적이다라고 평가할거잖아요?

[모두들안녕]

누구라도 자기 가족한테 잘하고 싶은 맘음에 대해서는 동감이긴 하지만,
나라 분위기가 어떤데..대통령이 세번생각하고 행동하는 기본적인 소양을 바란건 국민으로서 너무한 건가요...

[고이꺵]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면 어땟을까요. 생각만해도 후달달이네요. 그걸계기로 탄핵을 해버릴기세였을거같네요. 이랬다저랬다 추잡한 정치판 뭘해도 보기싫어지는 사람들이네요

[과곰]

여기서 전용기를 잘 못이해하고 계신듯한데요... 빌게이츠나 워렌버핏같은 부호들이 갖고 있는 전용기는 개인의 재산으로 직접구매한 전용기고요.. 이명박대통령이 쓰고 있는 전용기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전용기입니다.

혹시, 이명박대통령이 전용기를 개인재산으로 하나 구매했나요?

[서래귀검]

전 반대...뭐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했다는건 아니구요...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됐든, 좀 도덕적으로 원칙은 좀 빡빡하게, 좀 인간미 없어보일지라도 확실히 지켜줘야 한다고 봐요...대통령은 '누구나' 되는 그런 자리가 아니잖아요? 국민의 대표요, 나라의 얼굴이고, 가장 윗물인데, 지킬건 지켜야 아랫물들도 깨끗해지지 않겠어요?

[미궁신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대통령인데 이 정도로 도덕적 해이를 논할 정도하면 그 지위에 걸맞는 위치라는게 너무 형편없다고 생각되네요.

[wasd]

비용만 자비로 처리했다면 별문제는 없을듯

[LoveF3]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전용기로 공적인 해외순방에, 여행목적으로서 가족들을 태운 게 잘못된 거 아닐까요.
가령 어떤 반의 학생들이 돈을 모아서 반장한테 물건을 사라고 주문했는데, 반장이 그 돈을 순순히 물건만 산 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썼다는 것이지요..... 음.. 비유가 맞을려나 모르겠네요;

[시상[是想]]

좋게 보이지 않아요.

[표향선자]

다른나라의 전용기 운영형태나 기존 한국의 관행및 타 대통령과의 형평성부터 알아보고 논해야 할듯 하네요.

[삼성HDD]

대통령 전용기는 국민 세금으로 비행기 구입해서, 국민 세금으로 기름 넣어서, 국가용무 보라고 사준거지 자기 가족들 여행용으로 쓰라고 사준게 아니건만...

고 노무현 대통령때 이랬으면(하지도 않았지만) 도덕적 헤이를 넘어서 쓰래기 짓거리니, 국민혈세 낭비니, 대통령 가족 해외여행이니 하실분들이 이번에는 좀 담담 하시군요.

뭔가 참 씁쓸하네요, 정말...

[애시든]

뭐 서울시장땐 자기아들 히딩크랑 사진도 찍어줬는데 대통령된 지금 이쁜 손자손녀한테 뭐라도 못해줄까....
기사보면 딸하고 손녀 사진까지 있는데..에휴;;

[永世第一尊]

뭐 워낙에 맘에 안들어서 뭘 해도 밉게 보인다는게 맏는말...(저도 별로 맘에 안듬;;;) 위에 분들 말대로 국민들 혈세로 굴러가는 전용기로 공적인 해외순방을 하는거라... 뭐 그래도 전용기에 2명 더 태운다고 딱히 전용기 운영비가 더 들어간다고 볼수는 없고 기타 부대비용만 사비로 댄다면야 욕할건 없지만 이거 보니까 서울시장 시절 히딩크감독 권력남용으로 잡아놓고 자기 아들하고 사위부른거 생각나네요... 아들놈도 기왕 왔으면 공적인 자리에 격식 좀 차리고 오지 반바지에 쪼리;;; 그 쪼리도 명품;;; 진짜 개념을 밥말아 드셨나... 이때부터 가카의 끼가 다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창규]

이명박 대통령은 아무리 서민들에게 좋은 일을 해도 그저 그렇구나로 비춰질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악한 일을 많이 해서요.

[테사]

공사 구분에 솔선수범이란 말도 모른답니까? 청문회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용기 태우는것도 그렇지만, 순방하면서 드는 비용은 누가 내나요?
설마 공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겠죠? 아님 자비 내었다던가..
수행 비서들이 다 계산하는 걸로 아는데, 절대 자비로 내지 않지요.

[무적검초일]

미국 주지사가 이코노미 예약한걸 항공사가 비지니스로 바꿔준 것 때문에 시민들이 비난하고 그 주지사는 지금 공식사과하고 수사기관은 수뢰죄 조사 하려고 하는 중인걸로 아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인식 자체가 진짜 왜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네요

[GO집쟁이]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군요.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에어포스원같이
국가 소유의 대통령 전용기가 없습니다.

그저 매년 항공사에서 임대하여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의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퇴임하기 전에
다음 대통령 때는 전용기를 구입하여 이 비용을
줄이자고 하셨지만 현재 집권여당의 강.력.한 반대와
주요 언론들의 반발에 무산되었지요.

그리고 현 대통령이신 이명박 때에 들어와 다시
이 전용기 구입이 결정되었답니다 ^-^



그리고 현재 이야기 되고 있는 가족 동반 탑승은...
쉽게 말해 그 행동이 얌체스럽다는 것입니다.
공
적인 용무에 이용되어야 할 전용기에
공적인 용무가 없는 친인척이 개인적인 용무로
탔다는 것이 꼴불견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타국 순방이라는 공적인 용무에
곁다리 걸치는 식으로 껴든 것이기에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좋게 보이지는 않지요.

막말로 그 집안이 스위스편 항공기 예약할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안의 어른이자 나라의 어른이
국가적인 용무를 위해 국가 자산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는데 다른 가족이 놀러가기 위해
거기에 꼽사리 낀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 결코 좋게 보일리가 없는 것입니다.

충분히 비난받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마존이]

자기 자동차로 식구들 대려가 노는데 시비를 걸 이유가없지않나요? ㅎㅎ

[Unlimite..]

지금 위에서는 계속 대통령 전용기가 대통령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계속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업 회장의 전용기는 그 개인이 사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지만 대통령 전용기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가 되는데요.... 이걸 자기 자동차 라고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