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내려 온 말이고 경험으로도 체득한 것이지만 말이란 것이 무섭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간에 한번 뱉어 놓으면 그것이 저 자신을 드러내니 말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문피아나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행동을 잘못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지도 모르고 혹은 말 한마디 잘해서 유명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의 말도 조심해야 겠지만 요즘 들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 온라인 상에서의 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말은 저와 가까운 제 지인에게 피해가 가겠지만 온라인에서의 말실수는 한 순간에 파멸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한순간 방심하는 순간 루저녀처럼 되지 않더라도 그에 못지 않은 돌을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담의 밝은 분위기와는 별개로 오늘 이런저런 일을 겪고 예전의 일을 생각하니 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선지 요즘 남에게 날을 세우는 말은 될수 있으면 안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칼이 내게 돌아 올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