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언제나 도전받는 토요일밤의 챔피언 예능방송이다.
그 시청률의 추의에 따라 월요일의 연예 기사가 달라지고
그 아성에 도전하는 천무단이나 스타킹이 무한도전을 넘어설만 하면 인터넷은 소위 무빠뜰과 안티 무한도전의 전쟁터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오늘 무한도전은 예능의 선을 넘어버렸다.
언제나 그랬듯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는 그 끊임없는 무한도전은 이제 예능을 휴먼다큐로 만들어 버리면서도 깨알같은 웃음의 포인트 마져 지켜내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있는 일도 아니다 예능이 비 예능 체육계를 불러내기도 하고 봅슬레이 때처럼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은 뭔가 다르다 역시나...........
영화의 영광을 잡은 듯한 국가대표 특집 봅슬레이
올림픽 특수의 베이징 올림픽과 달리
이제는 완전히 비인기 종목 비영세종목이 되어버린 권투를 그것도 여자 권투를 도전자도(우리나라가 언제 챔피언을 응원했던가? 우린 언제나 도전자를 사랑하지 챔피언을 사랑하진 않았었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이다.) 아닌 챔피언을 응원하는 예능으로선 정말 무리수를 던져 버렸다.
그것도 주인공은 철저히 체육인들에게 던져준채 그들은 주변인이 되어 예능을 이끈다.
오늘의 무한도전은 주인공이 멤버들이 아닌 '챔피언 최현미와 도전자 츠바사'선수였다.
그들의 인생의 질곡과
질곡을 넘어선 집념을 예능이 담아낸것이다.
'쩌바타'는 솔직히 재미 없어서 실망스러운 맘에 스타킹으로 채널을 돌리던 나를 잡고 뜨거운 심장의 박동과 눈시울 불거지는 감동을 안긴 그녀들의 집념과 투지를 어찌 예능이 담아낸것일까?
오늘 난 '예능 무한도전'이 아닌
인생극장 휴먼다큐 한편을 보았다 바로 토요일 '예능의 황금시간'
에서 말이다.
보지 않은 문피아 동도라면 스타의 투지에 빠졌던 문피아 동도라면
오늘의 '무한도전'을 다시보길 바라며 다음주의
WBA세계 타이틀전 녹화방송 '무한도전'을 기대하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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