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저님의 타계 소리를 듣고는 그저 황망스럽고 무엇이라 유감의 뜻을 표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네요.
옛날부터 위인은 하늘이 먼저 데려간다 하였으나 장르 문학계로서는 손실이 작다고 할수 없습니다.
둔저공의 위트있고 정감 넘치는 글은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하군요.
문피아(고무림) 곳곳에 둔저님의 정취가 뭍어나고 동료들의 글에 한번씩 등장하여 독자들한테 웃음과 활력을 전달하시었던 둔저님... 문피아 문간부터 시작하여 헛간까지 곳곳에 남은 둔저님은 흔적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마치 한가족을 잃은듯 가족을 잃은듯한 기분이고 문피아가 벌써 허전하고 적적한듯 하군요.
왠지 먼저 가신 고 서효원 작가님과 하늘 위에서 정다운 담소를 나누고 계실것 같군요.
고인 박강모(둔저)님 남기신 글은 내내 마음에 남을듯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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