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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
10.01.16 23:20
조회
383

이번에 어떤 장학금을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자격요건은 학교내신 일정 수준 이상이라 다행히 저도 어찌어찌 조건은 되었고요.

지원서랑 자기소개서를 써가야 1차 서류는 합격인데

지원서에 수상실적이나 외국어테스트 같은 건 ㄷㄷㄷ  안습이고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잘 써 볼까 하는데 경쟁이 만만치 않은데다 같은 학교에서 신청하는 애들도 하나같이 다 글을 잘 써서 제 초등학생 수준의 필력으로는 도저히 확신이 안 드네요. ㅠㅁㅠ

성장 배경, 성격 및 재능, 장래 계획을 써야 하는데요.

그냥 솔직하게 써 볼까 하는데 제가 성장 배경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재능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요...) 장래 계획은 그냥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것 정도? 랄까요. 아예 없다고 봐야겠군요(...)

그렇지만 오빠도 올해 대학에 입학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는데다가 아버지가 요새 일이 없으셔서 집안살림이 빠듯하거든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참고서 값에, 보충수업비에 장난 아니라서 웬지 슬슬 눈치도 보이고 옛날보다 주눅도 많이 들고.... 꽤 큰 돈이라서 꼭 받고 싶은데 잘 써보려 끄적거려도 이렇게 뻔하고 평범하고 내성적인데다가 학교활동도 많이 하지 않고 수상실적도 없는(ㅜㅜㅜㅜ) 저한테 과연 기회가 돌아올까 하는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

정말 솔직하게 말 그대로 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없는 말 좀 보태서 그럴 듯하게 써야할까요? 한 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걱정돼서 죽겠네요.


Comment ' 5

  • 작성자
    단풍닢
    작성일
    10.01.16 23:23
    No. 1

    그...서류를 받아보시는 선생님이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면 솔직한 게 낫습니다. 꾸미는 글 어차피 다 보인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일
    10.01.16 23:30
    No. 2

    단풍닢 님 / 여러 지역에서 뽑는 거라서 아무래도 꽤 꼼꼼히 읽어볼 것 같은데... 역시 솔직한 게 좋은 거겠죠? 어릴 때 일부터 잘 생각해서 써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小雲
    작성일
    10.01.16 23:32
    No. 3

    그렇다구 어릴때 일 쭈악 늘어 놓는거 안좋다구 들엇어요.
    목표 다짐 등등 좋다고 하는데
    머 쓰는 사람 맘이죠 허허허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일
    10.01.16 23:39
    No. 4

    小雲 님 / 헉, 그런가요? 하긴 너무 구구절절이면 기억에도 별로 안 남을 듯 하네요 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써야겠네요. 요새 정말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쨌든 감사합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허수아들
    작성일
    10.01.16 23:44
    No. 5

    간단한 가족소개와, 내가하고자 하는 목표나 포부, 남들이 말하는 내 성격,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 인간관계에 대한 나의 대처행동같은거.. 이런거 썼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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