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있는 시라이 쿠로코 논란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입니다만..
일단 베르세르크는 30권까지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30권까지 그 어디에도, 흑갑 (광전사의 갑옷) 을 입기 전까지 가츠 횽님의 육체가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어섰다는 말이 없습니다.
만날 나오는 것은..
"오호! 인간 주제에 거의 극한에 다다를 때까지 연마를 했구나!"
네. 그러니까 인간의 범주 내에서 극한에 다다를 때까지 수련을 한 거죠.
그런데 1권에 보면, 그 코브라 녀석한테 얻어 터졌는데도 내장이 안 터집니다 -_-
아무리 근육이 버텨준다해도, 이건 인간의 골격계의 충격을 무시하는 격 아닙니까?
아무리 봐도 그 정도 크기의 뱀 괴수라면, 무게가 t급은 되겠죠.
대충 6t이라고 치고, 꼬리를 내려치는 속도는 '순식간'이니까 40m/s 라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내려치는 힘은 p=mv=6,000*40=240,000kgm/s 입니다. 운동량이 그 정도라는 거죠.
그걸 내려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골격계는 이 정도 운동량을 순수하게 흡수해낼 수 없습니다.
도대체...
도대체 가츠 횽님은 어떻게 살아남은 겁니까...
누군가 아둔한 머리를 가진 저를 깨우쳐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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