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미국의 시골은 가장이 권위를 내세우는게 이질적이지 않은, 가부장적 기질의 잔재가 남았다.
윌프레드 씨는 전형적인 시골 농사꾼이며 12만평의 농지에서 옥수수를 수학하는 나름의 부농이었다.
그에게는 가정에 현신하는 아내가 있었으며 그 사이에 낳은 자랑스러운 아들이 하나 있다.
딱히 두드러지지 않은 흔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이다.
평범한 윌프레드 집안의 평화는 아내인 알레트 부인이 던진 화두다.
“여보 땅을 팔아요.”
윌프레드 씨는 미간을 찌푸리며 한숨 쉬는 말했다.
“땅없이 돈만 가지고 뭐하려고?”
“오마하로 이사 가죠.”
“도시는 멍청이들이나 가는 곳이야.”
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온 윌프레드 씨에게는 농지는 자존심이자 전부였다.
그런데 그 땅을 팔자고? 고작 도시로 가기 위해서? 도대체 거기서 뭘 한다는 말인가?
장인어른에게서 물려 받은 땅의 소유권은 헛바람이 잔뜩 든 그의 아내가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 문제로 자주 다투었고 급기야는 아내는 이혼을 선언했다. 땅을 기업에 판 후 그 돈을 나누자고.
윌프레드는 남들처럼 남편에게 순종적이지 않은 아내가 미웠다. 가장을 도대체 무엇으로 보는가? 땅은 아내거라지만 그것을 농지로 가까온것은 자신이었고 그 덕에 지금껏 먹고 살아왔는데.
꽤심했다.
이 이야기는 아내에게 자존심이 상한 남편, 절반이 아닌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가장이 급기야 아내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실행하는 이야기다.
완벽하기 위해서 사춘기 소년이 아들을 충동질 했고 모자간의 갈등을 부치기고 이간질하여 부자가 아내이자, 모친을 죽이는 끔찍한 이야기.
아들은 도시로 가기가 싫었다. 이웃에 이사온 여자 친구 때문이다. 아버지는 그 점을 이용하여 모자와 분란을 조장했고 결국에는 기분 좋게 술에 취한 아내를 칼로 찔렀다.
비명이 새어나가지 않게 아들은 베게로 어머니의 얼굴을 눌렀다.
스티븐 킹은 정말 천재임.
이시대가 낳은 최고의 이야깃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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