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고수님들

칼을 허리에 차다

칼을 허리에 비껴차다

실제 눈으로 본다면 뭐가 다른건가요?

[카힌]

이건 무협고수가 아니라 무협영화고수 또는 무술고수분에게 문의해야할듯...

제 생각엔 그게 그거 같네요. 허리에 차면 비껴차게 되니가..근데 구체적으로 명시하는거 아닐까요. 허리에 차면서 좀 생뚱맞게 차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명시하는거...가 아닐까 싶네요.

[[탈퇴계정]]

네 답변 감사합니다 환생표사읽다가 궁금해서리

[독특하안]

일반적으로는 굳이 허리에 비껴찬다는 식으로 구체적 표현까지는 않하지 않을까요?
앞서 풍운고월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생뚱맞게 차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 그렇지 않음을 알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그런데 비껴찬다고 써도 어차피 받아들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그걸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탈퇴계정]]

그렇군요 환생표사 읽다가 궁금해서요 여튼 ㄱㅅ

[고락JS]

허리에 차다 - 이건 보편적인 이야기. 즉 허리에만 차면 모두 허용.

허리에 비껴 차다 - 사전에 보면 '비스듬하게 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허리랑 직각, 즉 정면에서 봤을 때 직각으로 차는 경우를 이렇게 표현하지는 않겠죠. 영화나 옛 고증 그림 같은 것을 보면 검이 허리에 비스듬하게 매달려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죠. 보통 검끝(혹은 검집 끝이) 엉덩이 쪽을 향하는 식으로다가, 아마 이런 경우를 비껴 찬다고 표현하지 않을까요?

[[탈퇴계정]]

정면에서 봤을때 직각이라는ㅊ말은 칼과 사람을 선으로 표현했을때 십자 모양이 된다는 말인가요?

[고락JS]

직각이란 표현을 다시 생각해보니,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 십자가 형태는 + 있기가 힘들겠죠. 검이 거의 지면과 수평하게 놓여 있어야 할 테니까요.
또 엄밀히 말해서 이 모양은 정면에서 본 게 아니라 측면에서 봤을 때가 맞겠고요. )
위의 십자가 형태에서 수직선이 사람, 수평선이 검이라고 봤을 때, 실제 모양은 수평선이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이겠죠. 정면에서 봤을 때는 뒤를 향해 내려가는 모양일 테고요.

그리고 제가 쓴 이야기는 비껴 찬다는 말의 뜻에서 유추한 것일 뿐, 제가 도검 전문가는 아니니, 100% 믿지는 마세요.

[반]

허리에 차는건 허리 어느부위에 어떻게 차던 상관없는ㅈ것ex) 소도를 등허리에 차다, 장검을 허리에 비켜차다 등
허리에 비켜차는 건 과거 외날검을 발도하기 쉽게 차는 것 아닐까요? 외날검은 발도하기 쉽게 날을 윗쪽으로 향하게 한 후 검이 빠져나가지 않게 사선으로 맺다고 하는데...흠

[[탈퇴계정]]

호 그런것도 있군요 ㄱ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