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작품들이 없다고 해서 추천해봅니다.
1. 견마지로: Wind and Grass/ 추구만리행
문피아에서 제일 무협다운 무협을 쓰시는 분이라 생각. 흑백적홍 시리즈물로 유명하시죠.
2. 오늘도요: 차원&사업/ 극한직업 마법사/ 신의 마법사
마법사 시리즈. 마법이란 개념을 가장 신선하게 재해석한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클이 난무하는 문피아에서 청량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이에요.
3. 후로스트: 은둔형 마법사
세계관이 너무나 매력적인 소설. 연재속도가 살짝 느린게 단점이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4. 간다라: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나 좋아요. 제 자신과 주인공이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져서 과몰입해가며 읽었던 소설입니다. 중반부까지는 참 좋았는데, 후반부에가서 무너져버린 아쉬운 수작.
5. 검미성: 광란의 트롤랑 / 신을 먹는 마법사
독특한 세계관, 음울한 분위기, 모든 과정의 인과관계가 답답하면서도 이해가 가는 짜임. 생각없이 다 때려부수고 치우는 깽판물의 안티테제격 작품.
6. 지갑송: 소설 속 엑스트라
음... 이건 솔직히 한국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읽는 소설입니다. 읽으면서 욕도 많이했지만 재밌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결제하게 됨.
7. 사자혼: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연중도 13번이면 지랄맞다. 세계관도 독특하고, 짜임새와 설정도 상당합니다. 답답함없이 ‘실제로' ’똑똑한' 주인공이 다때려부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줌.
8. 양치기자리: 요리의 신
필력도 필력이지만 작가님이 요리를 묘사하는 방식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파인다이닝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고급 레스토랑을 기회가 되는데로 자주 가보는 사람이고, LA에서도 4년을 살면서 미슐랭 레스토랑도 자주 가봤는데 작가님처럼 설명하는건 못하겠네요...
9. 다른것들: 다차원 파견 회사/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바바리안 퀘스트/ 성운을 먹는 자/ 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등을 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결제해서 읽은 다른 소설들도 많은데, 중반부 넘어가면서 스토리도 난잡해지는게 너무 많아서 추천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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