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이니 억지전개니 하는 구무협 특유의 누명을 씌운다거나 하는 고구마나 믿었던 인물에게 배신을 당하고 뒤통수를 맞는 발암전개로 주인공에게 고난을 주는 거 그거 구무협 특유의 클리셰는 3권 1질일 때 그것도 1권이라서 독자들도 익스큐즈하고 그냥 넘어갔죠.
왜냐면 권당 1000원 3권 1질에 3000원에 이미 해피엔딩이 예상되는 무협소설 1질을 갖고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곧 2권이나 늦어도 3권에선 반전과 통쾌한 복수와 쾌도난마식의 사이다가 있다는 걸 알고 기대하기 때문이죠.
표류공주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작품을 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전 다들 명작이라는 평에 절대 동의 못하고 최후식인지 뭔지 사람 취급도 안합니다. 한동안 또다른 표류공주 또 볼까봐 트라우마로 결말부터 확인하기까지 했음)
그런데 요즘 편당 결제시장으로 바뀐 현재도 유료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서 정작 글은 구무협 고구마 발암 클리셰 그대로 개연성은 밥말아먹은 무리수 전개를 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습작도 아니고 엄연히 유료시장에 도전하면서 정작 장르소설에서 독자들의 니즈보단 작가의 똥고집을 작품성으로 포장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독자들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발암과 고구마로 스트레스를 주면서 오히려 독자들을 사이다패스라고 비꼬는 그 특유의 선민의식과 작가주의라는 말도 안되는 특권의식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작가들은 유료시장에서의 실패마저 작가 본인이 아닌 사이다패스라고 비하하는 독자탓으로 돌리기까지 하죠.
저는 그런 작가들이야말로 왜 문피아에서 장르소설계에서 자기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작품이라면 유료시장에 도전하지마시고 그냥 연습장에 혼자 쓰고 혼자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엔 독자의 비평도 사이다패스의 악플도 없는 청정한 환경이니 문피아에 올리기보단 개인 컴퓨터나 타블렛pc 메모장에 혼자 연재하시는 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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