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선협물 뭐 없을까요?

읽어본거 없고 회귀수선전 재밌게 보고 있음..

선협물의 교과서라는 학사신공은..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서 3번 도전 했으나 한권 분량도 못 읽고 실패했음.

[백우]

난가기연<시리즈> 추천합니다!

[고지라가]

저도 학사신공 몇 번이나 도전했다가 계속 튕겨 나갔죠 ㅜ
안 읽히더라고요.
회귀수선전은 완전 재밌습니다.

[만리독행]

학사신공은 초반 49화까지는 무협소설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50화에서 수도자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선협소설이 되지요.
무협소설만 읽다가 선협소설을 읽게 되면 그 차이가 좀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별 차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기왕 여러 번 도전하신 거니까, 50화부터 25화만 더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선협소설이기 때문에 이걸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겁니다.

[만리독행]

선협소설 번역작들 리스트입니다.
무협소설이라고 보기에는 안 맞고, 그렇다고 신선이 나오지도 않는, 애매한 소설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astfantasy&no=2141&page=3

[만리독행]

저는 이 리스트 중에서 6 작품을 추천합니다.
학사신공, 선역, 도군, 불후범인, 패도신공, 절대타경(연재 중)
안내를 조금 더 하자면,
학사신공은 50화부터 수도자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재미가 있어지고,
선역은 399화에서 주인공이 주작성을 떠나서 우주로 갈 때부터 진짜 재미가 있어집니다.
불후범인은 결말 부분이 급마무리되는 특성이 있지만, 재미가 넘치고,
패도신공은 초반과 중반이 재미있고, 후반은 꽝이라서 재미가 없어집니다.

[이우지]

학사신공 정말 읽기 힘든 소설입니다.
중국인들의 현재 사상이 이런지 모르고 저도 읽엇다가 구토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몇번을 읽다 포기하고 다시 도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속에서 계속 나오는 그 사악한 생각들(남을 밟고 죽여도 자신만 잘되면 된다는) 정말 이해가 힘들어서 읽기가 거북해서 내가 왜 이런 쓰레기를 읽고 있나까지 생각했는데
선협이라는 세계관이 너무 신선해서 결국 끝까지 읽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소설을 내 생각에 비추어 읽으면 정말 읽기 힘든소설입니다.
(사람의 시체부터 시작해서 영혼까지 다 수행의 재료라던가 법보 재료로 쓰인다는 설정부터 시작해서 너무 구역질나죠)
그럼에도 다 읽고 나면 주인공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쓰레기통 속에서 꾿꾿하게 성장하고 살아있다는 자체가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학사신공은 정말 읽을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