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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
18.04.05 18:18
조회
726

작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질 것이 예상되는군요.


독자로써 두근두근 기다려지는 한 편으로 좀 우려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아무리 공급이 많아져도 수요는 한정적이죠.

좁은 바늘 구멍을 통과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경쟁을 할 수 밖이 없는 일이구요. 그러다보면 좋은 소재와 필력을 가졌음에도 그런 생각을 인지하지 못했던 분들이 많이들 중간에 포기하시더라구요. 


저번 공모전에 비춰보면 베스트에 들었던 작품의 대다수가 제목+작가 인지도였다고 전 기억이 납니다. 만약 지금 준비하신 작품이 단순히 제목과 내용으로 승부하실 생각이시라면 초기에는 숨 고르기로 천천히 걸어가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번 공모전에 중도 포기작들이 상당합니다. 

걔 중에는 타 출판사의 계약이 들어와서 공모전을 그만두던 예도 있더군요. 타 플랫폼에서 재연재나, 약간 변형을 통해서 노란 플랫폼에서 연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피아의 독자는 한정적입니다.

작가의 작품이 많아진다고 그 작품들을 모두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공모전이 시작되면 베스트에 들기 위한 각종 음모와 모략, 병법들이 난무하며 치열한 생존경쟁을 시작하겠죠.


사실 대다수 독자의 입장에서 베스트에 드는 글만 봅니다.

공모전이라고 다를 것 없습니다.

그리고 공모전 초기에 베스트에 드는 작품은 결론적으로 제목+작가 인지도입니다.

나중에 중기, 후기로 가면서 서서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번 공모전에 대상을 받은 나노마신 같은 경우에도 초기에는 베스트 언저리(10위권~20위권)에서 놀다가 갑자기 탄력을 받으면서 중기부터 베스트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뭐 지금도 무협이 대세 장르라고는 못하겠지만요)


그니까..

요약을 하자면... 공모전에 참가할 때. 멘탈을 강화해두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32 세돌스리가
    작성일
    18.04.05 18:30
    No. 1

    호오...ㅋㅋㅋ
    모려ㅑㄱ좋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Nopa
    작성일
    18.04.05 19:51
    No. 2

    무엇이든 이름빨이 중요하죠. 산경,디다트,토이카,목마 같은 작가분들 신작내면 조회수 올라가는 속도 놀라울정도로 빠르니까요. 그분들이 글을 잘써서 그렇기는 하지만 문피아 시스텀 자체가 인기있는 작품 하나만 내도 그 이후부터는 조회수 올리기 편해지기는 하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7
    작성일
    18.04.05 21:13
    No. 3

    프로독자로써 이번에도 괴물신인작가님들을 기다립니다...ㅎㅎ ..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8.04.05 21:15
    No. 4

    작년 초반부 기성작가들이 베스트 많이먹었죠. 그래서 홍보 금지해야한다 이런거로 욕많이먹었는데 결국 가면갈수록 이름빨은 떨어졌고 재밌는 글들이 베스트를 차지했습니다. 이쪽 시장이 무서운게 이름빨로 초반에는 히트칠수는 있어도 재미없으면 결국 도태됩니다. 이번에도 그럴거같네요. 윗분들 작품이 계속해서 인기있는 이유는 재미있는작품을 계속내기때문입니다.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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