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제에는 수급이 앞선다. 이것은 전제이기도 하거니와 결과이기도 하다.
즉 이슈가 있는 종목이기에 수급이 따르고 수급이 따르기에 매수와매도가 편리하다.
이슈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최우선은 실적이다. 흔한 말 같지만 이 실적으로 움직이는 종목은 작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일시적인 충격이 오더라도 얼마 안가 회복한다. 나아가 시장이 좋을 때 더 큰 상승폭을 보인다. 실적을 가로막을 변수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종목은 좋으나 해당 업종의 업황이 좋지않아 완전히 다같이 외면당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머잖아 오른다) 두번째는 예상실적 대비 이미 많이 오른 경우인데....요즘으로 치면 바이오주가 되겠다. 저점대비 (1년이내의 단기간에)10배 이상 오른 종목에 올라타면 여기서도 두가지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예상 실적을 뒷받침한 실적이 빠르게 나오게 되면 추가상승을, 예상실적이 조금이라도 못미치면 실망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큰폭의 조정을 맞을 수 있다.
실적 외에는 신기술 개발, 정책, 인수합병이 가장 큰 덩어리라 볼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최근의 가상화폐와 마찬가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급등주를 잡아 대박이 터지는가 싶다가도 한순간에 낭떠러지를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두가지 이상이 복합 적일 때도 있다. 기업은 항상 기존사업과 신기술을 동시에 추진하며 실적과 신기술이 만나는 종목은 장기상승을 맞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코스닥의 삼성격인 셀트리온이다.
한편 화제와 이슈가 갖는 무서움은 뒤늦은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 점에 있다. 바닥과 꼭지가 어딘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무서움은 커진다.
특히 탄탄한 매출하에 신기술이 더해진 케이스라면 후일 만회가 가능하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종목의 신기술은 실적부진만큼 주가도 바닥이었던 상태라 특허 등으로 인해 초단기간에 엄청난 폭등도 가능하지만 늦게 뛰어들 경우 수배씩 폭락하는 장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이런 케이스가 다시 살아 나려면 5년 10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오랜 세월 겪어 보며 정말 실감하기 전에는 한결같이 다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말이 있다.
산이 가파르게 높으면 골이 깊다. (강조 또 강조)
또한 엘리어프파동 정도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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