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으로 보이는 군인이 터미널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 버스 기사가 왜 그러냐 물어봤다.
할머니가 위독해서 청원휴가를 받았는데 명절이라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니, 버스 기사가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
태워 주었다고 한다.
군인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버스비 이만원을 계속 기사에게
드리러 했지만, 그 돈으로 택시비 하라고 말함.
훈훈한 미담이지만.
그 이후에
기사가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림.
일부 커뮤니티에서 버스 기사를 여성혐오주의자로 매도함.
왜 남자에게 특별우대하냐? 여자면 꽁짜로 태워주겠냐?
여성혐오냐? 여자 무시하냐?
인터넷에서 비난이 쏟아졌다네요.
-_-
와아. 진짜 이럴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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