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주인공의 비극성을 높이는 유형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
17.11.24 13:37
조회
713

문득 생각니서 적어봅니다.




1.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비참한 죽음 -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회상 따위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묘사해야 한다.


2. 우수한 능력을 지녔지만 그 이상으로 절망적인 상황 - 흔히 용사물이나 희생에서 쓰인다. 주인공은 항상 구르며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3.신념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직접 제 동료나 지인을 직접 죽여야 하는 경우 - 예를 들어 에일리언에 나오는 기생괴물이 뱃속에 있거나, 자신과 사상이 다른 죽마고우를 죽인다거나.


4. 너를 위한 회귀는 없다. - 웹툰 '시타를 위하여'를 참고하면 좋다.


5.네토라레(ntr) - 19금 일본 상업지의, 변태들을 위한 장르라 할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지만 남자 입장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입는 것은 죽는 것보다도 끔직하다. 여자가 쌍년이어서 주인공을 버리거나 헤어진 것은 고구마이지만 비극은 아니다. 허나 여자가 본의 아니게 쓰레기, 혹은 다수에게 윤간을 당한다면, 주인공에게 감정이 이입된 독자들은 그야말로 극도의 굴욕감과 분노를 경험할 것이다.



이상 나중에 생각나는 게 있으면 갱신할게요.


Comment ' 7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1.24 13:49
    No. 1

    오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barbaria..
    작성일
    17.11.24 14:18
    No. 2

    4번에서 세뇌등의 강제적인 수단에 의한 배신보단 생각의 차이 때문에 갈라지고, 이후에 여러사건 때문에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일
    17.11.24 15:09
    No. 3

    ㅇㅋ 수정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7.11.24 19:50
    No. 4

    내가 최근에 본 소설중 주인공 여주인공이 단체로 강간당하고 온몸에 정액묻은상태에서 주인공이 구출하러 왔는데 결국 죽어버림...빡쳐서 거기있는 가해자놈들 다 쳐죽였는데 다음권에 경찰한테 잡혀서 구속당함...진짜 요즘본 소설중 가장 고구마를 먹인 소설임...여차저차해서 빠져나오고나서 그일에 관련된 자들 다 찾아가 복수하려고 하는순간 소설이 끝나고 현제 몇달넘게 다음권이 안나오고있음...작가가 다른소설 쓰느라...작가욕 엄청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벤팁
    작성일
    17.11.25 01:12
    No. 5

    가능했던 가능성에 대한 절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벤팁
    작성일
    17.11.25 01:13
    No. 6

    근데 사실 비극이란 감정을 느끼게 하는데 유형은 필요없다고 생각하긴해요. 감정이입만 잘시킬수있으면 떨어지는 낙엽하나만 보여주고도 독자는 울릴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가츠돈
    작성일
    17.11.30 21:21
    No. 7

    하지만 비극성이 강조되지 않고 중2성이 강조 되는 필력들이.마나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008 랜섬웨어 백신 나눔합니다 +3 Lv.25 술그만먹여 17.12.01 523
237007 요즘 구독중인 글을 보는 소감 +13 Lv.60 카힌 17.12.01 722
237006 면접 긴장되어요. +12 Lv.55 흰색코트 17.12.01 442
237005 19금 장면을 약하게 묘사하면 19금 체크 안해도 되나요? +13 Lv.17 김프레인 17.12.01 580
237004 훗날 아들에게 남겨 줄 말 +4 Lv.35 일민2 17.12.01 508
237003 맛난거 먹고싶다. +13 Lv.88 Finger8 17.12.01 469
237002 김어준 추천 강연 +4 Lv.60 카힌 17.12.01 519
237001 아. 참 답답하네요... +3 Personacon 소설씁시다 17.12.01 596
237000 소설에서 재능기부가 쉽게 나오는거 보면 섭섭하네요 +11 Lv.74 타임타임 17.12.01 740
236999 지금 폰 결제 되시나요? +3 Lv.99 범패 17.12.01 442
236998 피어클리벤의 금화 읽고 감동 +7 Lv.50 궤도폭격 17.12.01 722
236997 유행하는 회귀소설의 개인적으로 보는 최악의 엔딩. +11 Lv.77 말린콩 17.11.30 962
236996 현장 실습에 부쳐 +7 Lv.35 일민2 17.11.30 566
236995 독자분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16 Lv.1 [탈퇴계정] 17.11.30 589
236994 소설에서 시점 변화 질문 좀 할께요. +12 Lv.77 말린콩 17.11.30 578
236993 투잡으로 글을 쓰면서 두번째 연참대전을 완료했습니다. +18 Lv.55 무정호 17.11.30 583
236992 소비자는 굿, 소매상은 뱃 +2 Lv.60 카힌 17.11.30 494
236991 구독자 통계 중 성별 숫자... 궁금해서요 +4 Lv.61 손님온다 17.11.30 642
23699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공식 예고편 영상 +4 Personacon 二月 17.11.30 602
236989 기다리다가 망부석 되겠네요. +5 Lv.52 사마택 17.11.30 787
236988 초보 작가 지망생이 질문 드립니다!! +8 Lv.3 미마메이드 17.11.29 706
236987 11월 아낌없이 드립니다. 대체 뭘 아낌없이 준다는건지 ... +5 Lv.96 17.11.29 850
236986 영화 침묵. 추천. +6 Lv.78 대추토마토 17.11.29 650
236985 드디어 TV가 배대지에서 출발하네요. +7 Personacon 윈드데빌改 17.11.29 717
236984 패미니즘? +36 Lv.35 일민2 17.11.29 994
236983 문피아 어플 느려지는현상 있으신분들 있나요? +4 Lv.58 kruim 17.11.28 390
236982 나한테 꼴리는 소설이 없다. 총알이 많은데. +3 Lv.56 바른말 17.11.28 731
236981 연참대전 중에 1권 분량을 끝냈어요. +5 Lv.17 김프레인 17.11.28 519
236980 여기 첫글같내요 추천은조금 했었는데요 +1 Lv.94 심심타파하 17.11.27 557
236979 문피아 골드 이벤트 +2 Lv.77 황금벽돌길 17.11.27 72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