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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10.03 10:35
조회
1,112

추석의 본 의미는 한해의 곡식을 거두며 조상에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근대에 들어와 추수감사의 의미를 우리나라 명절 중 추석에서 찾으며 변질된 것이라고 합니다.


본 의미는 밤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농경사회에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보름달 아래 모두가 만나 같이 노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노는날이니 시댁에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시집간 딸이 본가로 돌아가 쉬면서 노는 일이 다반사였다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변질된 방식을 전통으로 생각하여 조상들도 하지 않던 짓을 며느리에게 강요하며 반대로 해왔던 것입니다.


추석 차례상을 왼쪽엔 뭐 오른쪽엔 뭐 올려야 하는 식은 전혀 근거가 없이 갖다 쓰거나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추석 때의 차례라는 건 본래 없었으니 말이죠. 


또한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가 가장 큰 명절이었던 것은 맞으나 그 의미 역시 가장 큰 노는 날이었고,  추석은 단오와 더불어 지역마다 비교적 큰 명절 중 하나였지 지금처럼 가장 큰 명절처럼 취급되던 것이 아니었는데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가족이 모이는 의미는 지금도 살리는 것이 좋겠으나 강제성은 애초에 없는 것이고, 따랏 해외여행을 간다해서 비난할 꺼라는 전혀 없다 라고 합니다.


차례를 위해 며느리들이 모여 음식을 하는 스트레스를 받을 근거 자체가 없는 근거 없는 행위는 하지 않아도 되며, 가족이 모이는 의미를 굳이 살리자고 하면 차례상을 간소하게 물 한잔만 떠도 될 만큼 의미를 살리는 것이 좋지 형식은 애초부터 기준도 규범도 없었다고 합니다.  황교익이 추천하느건 제철음식을 부담없이 올리는 것이 좋고, 그것도 어떤 정해진게 없기 때문에 뜻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상을 크게 차리는건 추석의 전통이 아니라 유교에 의해  근거도 없이 근대에서나 만들어진 졌으며 조상들도 그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초에 추수감사 또는 한해의 마무리 와 같은 의미부여는 근대에 근거 없이 만들어진 것이고, 추석은 노는 날이었을 뿐 추석명절의 시기는 곡식이 채 다 완전하게 익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맞지도 않는 의미부여를 했던 것입니다.  일부 품종 외엔 사과도 배도 쌀도 다 익지 않은 시기가 추석이니 추수감자의 의미는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것입니다. 


근대에 정립된 형식을 오래된 전통처럼 생각해 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더군요. 전통이라 알고 있던 것들 중 그 역사가 백년 혹은 이백년이라되었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3~$0년 정도에 불과하거나 길어도 백년이 채 안되었음에도 마치 수백년 혹은 그 이상 된 것처럼 생각하고 지키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고 생활 가까이에 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해관계자가 의도적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실제 전통을 왜곡해가면서까지 말이죠. 


전통이 바뛰어 나간다 해도 제대로 알고 자연스레 바뀌어 나가는 것이라면 그것이은 우리가 겪고 만들어 나가는 의미를 보여할  수 있는  긍정적 과정으로 볼 수도 있는데, 누군가 개입하여 의미를 변질시키고 속이면서까지 변질되는건 오히려 없애야할 폐단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김밥에 대해 듣고 놀란 적이 있는데, 이번은 조금 더 크게 놀란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은 황교익을 동심파괴자 라며 별명을 붙여주더군요.


Comment ' 3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10.03 11:15
    No. 1

    좋은정보 감사.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10.03 11:20
    No. 2

    오 몰랐네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7.10.03 11:42
    No. 3

    저는 신라시대의 계절제와 수릿날이 각각 추석기 단오의 기원이라고 배웠었는데.
    저게 설인지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사실이라면 교과서나 공무원 시험 교재등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니 꽤 큰일이고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0.03 11:42
    No. 4

    글쎄요. 전통은 만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아직 제 조부께서는 살아계시고, 어릴적 부터 추석을 찾았고, 그에 맞게 차례를 지냅니다. 적어도 당신께서 기억하시는 팔십년은 넘은 전통이란거죠.
    본문에 쓰셨다시피, 한해농사를 마친 뒤 향토적 특성상 조상께 감사하는 의미를 담기도 하였고, 배곯던 시절 그나마 푸짐하게 한 상 차려 먹을 수 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기적으로 모든 사물을 판별해 누가 피해를 보고 말고 하는 잣대를 굳이 들이 밀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유교는 한반도에서 누천년을 믿고 따른 국교이자 시대정신이었습니다. 전통을 따진다면 당연히 유교적 영향을 많이 받은것들일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유교적 가치 운운하며 경원시한다면 남는 전통이 대저 무엇이 있을 수 있습니까.

    본디 추석상엔 그 시기 가장 맛있는것들이 올라갑니다. 속된말로 상것들이 출세하고 남들이 좋다 비싸다 한것 올리기 시작한것이 전통을 벗어난 례가 되는 것이지, 차례상에 법도가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방송 하나만 보고 판단하고 입에올려 평가절하하기엔 전통은 가벼운 단어가 아닙니다.

    딸네는 놀고 며느리만 일하는것은 그 집안이 바뀌면 될 일이고, 차례상 차리는건 웃대가 죽고나면 안하면 그만인 일입니다. 자신들의 부모를 봉양하는 일이라 생각하면 일년에 한두번이 그리 큰일이랍니까.

    민족대명절이라 해 봐야 설과 추석 두날 뿐입니다. 전통을 만들고 알려 국가 고유의, 민족 고유의 무엇을 만들어나가도 모자란 세상에 살고있는데, 만들어진 전통이니 뭐니 하면서 깎아내릴만큼 누가 의도적으로 만든 폐단이 아닙니다.

    막말로 그 차례상이 없었다면 공휴일로 잡아 앞뒤 포함 사흘을 쉬게 할 근거가 어디있답니까.

    개인이, 한 가정이, 한 가족의 문제를 전통을 평가하는 잣대로 삼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전통을 바르게 알게하거나, 알리는것이 도리이지, 제대로 아는사람이 없다고해서 비하하고 폄하해서 결국 뿌리잃은 민족이 되는건 속된말로 종특인지 모르겠군요.

    찬성: 19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10.03 17:03
    No. 5

    군데군데 다소 과한 표현이 좀 있어서 그렇지 원론적으로는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7.10.04 07:40
    No. 6

    유교가 누천년이라니... 과한 표현과 역정보 들을 제외하면 하고자 하는 말은 공감가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7.10.03 13:09
    No. 7

    추석에 관한 많은 자료들이 삼국시대부터 나오는데 그건 그것대로 인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어원만 해도 신라때 가배로 사용하다가 그 후 가위가 되고 오늘날의 한가위가 된 것 아닌가요.

    얼마 전 보도된 내용은 격식에 관한 것이 아니었나요?
    즉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하는 상 차리는 법이 50여 전에 굳어진 것이라는.....
    그러한 격식은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어 온 걸로 압니다. 다만 오늘날의 상차리는 법이 굳어진 시기가 50여 년 밖에 안 되었다는 게 의외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차례에는 유교적 요소와 더불어 불교적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

    격식보다는 정성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요즘은 대충 주문해서 지내는 세상이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바람따라0
    작성일
    17.10.03 13:33
    No. 8

    상차림이 50년 밖에 안됐다는 것 역시 뉴스공장의 일방적이 주장입니다.

    1969년 박정희가 '가정의례준칙'을 만든것을 보고 해괘한 방식으로 해석한 거죠.

    1969년 이전에, 차례상 차림이 가정의 경제를 휘청이게 할 정도로 과도했습니다.

    박정희는 이것을 법으로 축소해서 과도한 상차림을 제한 한겁니다.

    뉴스공장은 원래 컷던 상차림이 박정희에 의해 강제로 축소된것을 보고,
    한국 상차람의 시작이라고 말한것 입니다.

    그러나 상차림은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있었고, 박정희가 법으로 강제한 것보다,
    화려했다는 것입니다.

    찬성: 10 | 반대: 2

  • 작성자
    Lv.42 바람따라0
    작성일
    17.10.03 13:15
    No. 9

    뉴스공장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을 까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01/0200000000AKR20171001036700005.HTML?input=1195m

    '성리학 명분 약한 '추석', 어떻게 한민족 최대 명절 됐을까'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저는 뉴스공장 주장 보다 이기사 주장이 더 신빙성이 높다고 봅니다.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42 바람따라0
    작성일
    17.10.03 13:20
    No. 10

    김밥에 대한 것도 뉴스공장 출연자의 일방적이 주장일 뿐입니다.

    김 자체가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양식에 성공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김밥의 원조 마끼'가 일본 전통 음식이라는 주장도 신빙성이 약합니다.

    김에 싸먹는 밥종류의 원조를 보면, 충무김빱과 같은 쌈밥이 원조라 보는 것이 타당하고,

    마끼도 쌈밥에서 파생된 거라 봐야 합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48 여사혼
    작성일
    17.10.03 13:34
    No. 11

    한국이 산업화를 하는 과정에서 정권에 따라, 혹은 사회구성원 각각의 입맛에 따라 명절의 의미가 많이 변질된 것은 분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신정과 구정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양력설이냐 음력설이냐로 기준이 널뛰듯 왔다갔다 했구요.

    단오 같은 경우도 한국에선 여성도 참여하는 축제라는 성격이 강했는데 이 단오가 산업화의 과정에서 의미가 굉장히 축소되어 지금에 와선 거의 명절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도 조선시대까지만해도 여성들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의미가 큰 명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현재에 와서는 굉장히 축소가 되었죠.

    결국 가만히 살펴보면 남성권력, 특히 가부장권력이 확대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축소되는 명절은 남성의 권력에 해가 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축소되었고 반대로 남성의 권력이 이익이 된다 싶으면 그 의미가 그들에게 유리하게끔 확대되거나 변질되거나 했습니다.

    추석, 설날 등은 남자들끼리의 부계적 가부장 질서를 산업화 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편하면서 변질되거나 확장된 사례라고 볼 수 있고.

    단오, 부처님오신날 등의 여성에게 의미가 큰 명절은 남성들의 권력 확장에 해가 되었기에 의미가 축소, 퇴색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 신정과 구정의 변화도 본질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정은 서양식으로서 새로운 근대문명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그 안에 남녀평등도 같이 포함되겠으나.

    구정은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결국 남성의 권력확대라는 봉건질서로의 회귀 또한 같이 품고 있죠.

    가만히 살펴보면 전통이라고 했지만 그 안에는 제조업 위주의 경제체제 및 산업화를 진행해온 과정 속에서 남성의 권력을 최대한 확장해왔던 지난 1백년간의 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제와서 명절에 대해 갑자기 말이 많아진 것도 산업화 과정에서 남성들이 지난 100년간 누렸던 그 막강한 권력이 이제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대에 와서 전통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통과 봉건의 차이가 과연 무엇인지 우리가 진작에 고민하고 늘 전통이란 이름으로 봉건을 추구하며 누군가를 억압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살펴야 했습니다만.

    자신들의 권력 확대라는 단맛에 취해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실질적으로는 봉건을 추구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나타나면 가차없이 '그럼 너는 일본 제국주의, 서양 제국주의에 찬동하겠다는 거냐'는 윽박지름으로 그 입을 닫게 만들어 버리고.

    이러면서 무한 권력을 탐했으니 이제는 그 탐욕에도 종말을 고할 때겠지요...

    그 철퇴가 부디 나만은 때리지 않기만을, 나만은 피해서 내려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찬성: 1 | 반대: 19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0.03 13:51
    No. 12

    메갈이세요? 아니라면 더 불쌍하네요. 요점도 잡지 못하고 피해의식을 드러내는 꼴이라니.

    다 떠나서 전부 정치권, 권력의 힘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해서 그게 일반 국민 모두에게 그러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답니까? 아, 혹시 발표만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 오뚝이십니까.

    신정 구정은 결국 새해를 맞이하는 날을 뭘로 할 것이냐 에서 전통이 이긴 결괍니다.
    단오절은 공휴일을 지정할 시 해당되지 않았고, 결국 민간신앙이나 그에 준하는 행사로써 그 의미또한 다른 민족명절에 비해 가벼웠기에 결국 도태되어 창포물로 머리감기 행사 따위에서나 볼 만큼 퇴색된겁니다.

    부처님오신날은 크리스마스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는 연말을 기념하는 기념일이 되기 적당한 날짜인데다, 그것을 탄생일 겸 연인들의 날로 만드는 마케팅에 성공한 것이고, 석가탄신일은 그런 마케팅적 측면에서 접근할 만한 특수한 무엇이 없었을 뿐, 둘 모두 종교기념일로써는 제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열등감 표출은 혼자서 하세요.

    찬성: 9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8 여사혼
    작성일
    17.10.03 14:17
    No. 13

    메갈이 뭐죠? 평소 뉴스에서 몇 번 들어본 거는 같은데 딱히 관심도 없고 궁금한 것도 없어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갑자기 여기서 저보고 메갈이라고 하시니 많이 당혹스럽군요.

    어떤 주장을 펼치는 사람에 대해 그럼 너는 '기회주의자냐, 빨갱이냐, 매국노냐, 메갈이냐 등등'으로 몰아붙이는 건 올바른 토론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정, 구정으로 기준을 바꾸는 것에 있어서 정권이 단순히 오늘부터 구정으로 바꾼다라고 성명서만 발표하고 바꿨다고 생각하신다면...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어떠한 전술 전략을 취하는지부터 살펴보시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단오는 왜 의미가 약했고, 차례를 지내는 추석, 설날은 왜 의미가 강했을까요?

    차례지내도록 그 앞뒤 날 하루씩 쉬게해준 것이야말로 전형적으로 정부권력이 당근을 던져줌으로써 대중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온 것이죠.

    대중, 특히 남성들도 단오의 각종 의례보다는 추석, 설날의 차례가 남성 권력의 확대에 이득이 되었으니까 그 의미를 크게 부여했던 것이고요.

    크리스마스가 연인의 날이라고 했지만 사실 정말로 연인의 날이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인 20여년 전까지만해도 크리스마스가 이렇게 크다고 보기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크리스마스에 대한 배타심도 상당히 강해서 그 때 코메디 프로에서 다소 비꼬거나 희화화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크리스마스가 본격적으로 연휴분위기에 연인들의 날로 크게 자리잡게 된 것은 우연찮게도 추석, 설날 등에 대한 비판 의식이 생겨날 무렵과 궤를 같이 합니다.

    마케팅에 성공한 그 이면에 이미 남성 권력의 확대냐 축소냐라는 사회 변동과 연관이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0.03 14:26
    No. 14

    메갈이 아니라고 하시니 참 불쌍한사람이군요 그럼.
    공감능력에 장애가 있습니까?

    남녀를 묶어서 피해의식 가득한 멘탈과 사상을 타인에게 표출하고 강요하는 집단을 통칭 메갈이라 합니다. 제가볼때 거기 해당되는분인 것 같아 물었구요.

    토론을 하는겁니까 이게? 근거라고는 되지도 않을 망상을 가져다 대고 '남성권력'을 운운하니 심심하면 차단먹던 그사람과 동일인물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그쪽이 말한대로, 크리스마스가 한국에서 큰 행사일로 자리잡은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가 가장 대중적이 된 것, 그 이후 마케팅에 의해 널리 퍼졌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텔이 불티난다는둥 하면서 연인의 날로 자리매김 했죠.
    석가탄신일은 그러한 것이 없었을 뿐인데, 이게 왜 여성권력을 견제한다고 깔아뭉갠게 되는겁니까?

    단오를 박살내면 여성권력이 땅에떨어지고 가부장적인 권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답니까?

    그거 애초에 쉽게말하면 태양신을 믿고 잡귀를 뿌리치는 민속신앙을 기반으로한 제례가 단오의 근원이라 보면 됩니다. 근데, 그게 지금시대에 먹히 소스라고 봅니까?

    새해를 기념하고, 곡식의 수확을 기념하는것은 대중적인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고, 누구나 즐겁게 즐길 거리가 되는 날이기에 거부감없이 명절로써 받아들여집니다.

    단오는요?

    여성이고 남성이고 나발이고 잣이고간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왜 '민족명절'이어야 하는지 공감대가 충분치 못하다는겁니다. 그냥 뭔 식물 우려낸 물에 머리감는날 정도가 인식의 전부이고, 그 의미랍시고 찾아봐야 잡귀를 쫒는다느니 하는게 전부인데 뭔놈에 개뿔의 권력이고나발이고 사회활동이고 하냐는겁니다.

    그쪽이 하는말에 이미 '어불성설'이 성립한다는걸 본인은 모릅니까?

    남성권력을 확대시킬방법론을 찾자면 하루면 수백가지는 더 튀어나오겠다만 독재정 오공을 거치는 시절에 겨우 그따위 치졸한 방법밖에 못찾았을만큼 그 독재자들이 무능했을 것 같습니까?

    그리고, 애초에 여자따위가 그 시기에 권력에 무슨 흠집을 내고 견줄 가치가 된다고 그랬답디까?

    뇌내망상은 적당히 하시고 뇌피셜을 사실인양 믿는건 정신병에 준합니다.

    부디 사람답게 사세요.

    찬성: 1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8 여사혼
    작성일
    17.10.03 14:30
    No. 15

    여성이고 남성이고 나발이고 잣이고간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왜 '민족명절'이어야 하는지 공감대가 충분치 못하다는겁니다. 그냥 뭔 식물 우려낸 물에 머리감는날 정도가 인식의 전부이고, 그 의미랍시고 찾아봐야 잡귀를 쫒는다느니 하는게 전부인데 뭔놈에 개뿔의 권력이고나발이고 사회활동이고 하냐는겁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면 이는 추석, 설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여성이고 남성이고 나발이고 잣이고간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왜 '민족명절'이어야 하는지 공감대가 충분치 못하다는겁니다. 그냥 뭔 떡국 송편 먹는 날이라는 것이 인식의 전부이고, 그 의미랍시고 찾아봐야 다 죽어서 썩어문드러진 조상들에 대고 절하면 조상귀신이 찾아와서 자손에게 복을 준다느니 하는게 전부인데 뭔놈에 개뿔의 권력이고나발이고 사회활동이고 하냐는겁니다.

    똑같이 추석과 설날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찬성: 1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0.03 14:36
    No. 16

    그게 당신의 개인적인 뇌내망상일 뿐이라고 말하는겁니다.

    누가 공감합디까 그 말에?

    에효, 말해 뭣합니까. 내가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상담은 병원에서 받으세요.

    찬성: 12 | 반대: 4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7.10.03 14:05
    No. 17

    대학교수들이 추석을 까내리기 시작한건 꽤 오래 전 부터였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7.10.03 14:05
    No. 18

    언론이란, 있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것이지 내 의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야그할 때는 서두에서 사견임을 먼저 밝히는 것이 도리입니다.
    예를 들면, 김**의 논단 또는 세상만*(이 거시기) 등.

    전통이나 관습은 처음에는 누구 하나가 한다던가 어느 시대에서 한다던가 하여 점차 그 취지나 행동을 주위에서 공감하고 따르게 되어 생활에 정착된 양식입니다.
    전통이나 관습도 시대에 따라 당연히 바뀔 수 있습니다. 아니 바뀌어 갑니다.
    님이 하시는 행동에 주위에서 공감하고 따른다면. 훗날 님의 행동이 전통이나 관습이 되겠지요.

    우리 집만 하여도 예전에는 송편을 식구들이 둘러앉아 빚었지만, 지금은 떡집에서 삽니다.
    심지어 전도 주문하면 맞춤으로 부쳐서 준답디다.(아직은 집의 여성들이 전 사는 것을 반대하지만)
    예전에는 사대봉사라 하여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모셨으나 요즘은 제사도 통합하고 줄이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명절이 되면 다들,
    어떡하면 좀더 편하게 지낼까 또는 좀더 쉴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이 상황 자체가 전통과 관습을 바꾸고 있는 현상이 아닐까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8 여사혼
    작성일
    17.10.03 14:26
    No. 19

    일하는 명절이 아니라 노는 명절.

    사람이 전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되새겨봐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사람을 부속품으로 간주하여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자본주의라는 정글 속에서 개개인은 늘 자본가에게 노동력의 착취에 위협을 당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노력하라는 질책을 들으며 방전을 당합니다.

    그나마 추석, 설날이라고 던져주는 공휴일도 사실은 차례지내는 날 앞뒤로 공휴일로 지정해준다고 선심쓰듯이 내던져 주고는 그날 쉬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 속에서 남성에게 던져주는 공휴일이었지 여성에게 주는 공휴일은 아니었고.

    정부 권력과 남성 권력의 이권이 이렇게 맞아떨어지면서 누군가를 희생으로 내몰아야 했죠.

    정부권력은 이렇게 선심쓰듯 명절 차례날과 그 앞뒤날 3일을 공휴일로 주면서 크게 인심이라도 쓰는 양 거들먹거리고, 산업화 사회 속에서 부속품인 남자들에게 다소의 부계 권력이라는 이권을 보장해줌으로써 남성들을 다시금 산업화의 역군이라는 부속품으로 만들어내고.

    이래왔던 거죠...

    찬성: 2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0.03 14:35
    No. 20

    이런 멍청한 뇌내망상을 믿는사람이 있을까봐 내가 또 댓글을 답니다.

    제조업이니 산업화니 나발이니 하지만 개뿔 그런건 그냥 자기생각을 댓글로 달자니 너무 없어보여서 꾸며낸 수식어따위에 불과하고, 결국 법정공휴일을 70년에 제정한 이유와 근거에대해 일자무식이라는 증명이 됩니다.

    이 개똥같은 무식함이 남들앞에서 잘난척 할 근거가 될 수 있다는것에 새삼 이 나라의 자유가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되고있다 느낍니다.

    주 5일제도 결국 남자에게 부계권력을 보장해주고 산업화의 부속으로 쓰기 위함이라 할 테고, 그럼 주중 40시간 근무 등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 전체가 '남성'의 가내권력을 위한게 될테니 이런 썩어빠진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회피하길 바랍니다.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들 하죠.

    매국노가 이런겁니다 여러분. 꿈속에서 나라를 만들고, 내 불행의 이유를 만들고, 결국 그 모든것을 나라탓으로 만들려다보니 이런 생각밖에 못하는겁니다.

    매국노에겐 침을 뱉으면 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게 매국노 아닙니까.

    찬성: 1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8 여사혼
    작성일
    17.10.03 14:39
    No. 21

    주5일제에는 차례와 같은 부계혈통의 권력 공고화 작업 같은 의례가 없지만.

    추석, 설날의 차례에는 남성 부계 혈통만 참여하며, 심지어 제사음식은 여자가 다 준비하지만 정작 여자는 제삿상에 음식을 올려놓지도 못하게 하는 이상한 관습이 존재하며.

    이렇게 차례에 참여한 남성 부계 혈통에게 조상이 복을 내려준다는..

    결론적으로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남성이 주체가 되어 남성이 복을 받고 남성끼리의 집단 의식을 강화하는 권력 의례가 있지요.

    이러한 권력을 공고히하기 위한 의례가 있는 명절과 주5일제를 비교하시면....

    찬성: 1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10.03 15:40
    No. 22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해요. 서로 나도 생각이 있다고 외치다보면 의외로 잘 되는 경우가 없어요. 생계수단을 가진 사람이 주축이 되는게 가장 합리적인거 같아요. 차별이 아니라 생존을 놓고 생각해야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7.10.03 17:21
    No. 23

    님은 의례가 문제입니까?
    그럼 님부터 의례를 생략하시지요.

    님은 남성 권력이 문제라 보십니까?
    그럼 님부터 모계혈통으로 하시지요. 아니면 혈통 자체를 무시하시던가.

    훗날, 전통과 관습이 님을 따라 바뀌어질 것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10.03 14:56
    No. 24

    저런거랑 놀지마세요 남사제가 다른아이디로 들어온거같은데... 메갈은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고 디시에서 이야기합디다... 디시 만세 ㅋㅋㅋ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10.03 15:33
    No. 25

    연휴도 생기고 오랜만에 가족도 보고 좋은거죠. 없으면 사회가 더 삭막해졌을걸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0
    작성일
    17.10.03 18:53
    No. 26

    개인의 상상은 자유이나 남에게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yatom
    작성일
    17.10.03 19:05
    No. 27

    여성이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여전히 있군요. 지금은 7,80년대도 아닌데 말이죠. 그저 주장일 뿐입니다. 메갈이다 뭐다 너무 호들갑떨며 받아들이는 건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찬성: 3 | 반대: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03 21:07
    No. 28

    댓글까지 다 읽어보니 제가 알던 추석이 맞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7.10.04 13:22
    No. 29
  • 작성자
    Lv.74 선비홍빈
    작성일
    17.10.04 18:46
    No. 30

    명절자체가 폐단인 것은 아니지요. 다만 현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최근에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세대간 의견차이가 크다는 것이죠. 대가족제도가 기본이었던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힘들어도 내색을 하기 힘든 그런 환경이었고요. 사회분위기가 그러니 참아내는 쪽의 분위기였죠. 하지만 일인가구가 많아진 지금은 사촌이나 시댁같은 경우는 남보다는 가깝고 가족은 아니라는 그런 생각이 강해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통이지만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나고 봅니다. 물론 내가 불편하다고 하여 무조건 경원시하는 것 역시 좋은 태도는 아니지요. 그나마 일가붙이가 모일 수 있는 그런 때가 명절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지금의 사회풍토에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족이라곤 해도 눈에서 멀어지면 남보다 못하게 되는 겁니다. 좋은 점만을 살리고 개선해나가면 더 바람직하지 않겠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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