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만화방, 대여점들이 하나둘 폐업하고, (최근에 근처 목욕탕 가까이 있던 만화가게도 폐업했드랬죠. 무슨 빌딩 5층에 - 우리동네가 번화가도 아니고 - 장사가 될까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어쩔 수 없이 온라인연재에 강제 취미활동을 하게 됐죠,
하다보니 또 그게 익숙해지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책을 보면 불편해지는 경지까지.
근데 추석 맞이로 좀 먼 곳에 있는 체인 만화방에서 책들을 대량으로? 빌려다가 보고 있는 중인데, 이게 또 책에 좀 익숙해지니까, 온라인연재가 딱히 안 끌리네요.
뭐랄까, 몰입감이 약해진달까,
나름대로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어쨌든 이리뒹굴저리뒹굴 하면서 보는 책의 맛도 꽤나 큰 것 같습니다. PC는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물론 요즘 세대야 테블릿이나 노트북,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읽기도 하는 세대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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