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과 전혀 다르게 마무리한 것도 납득이 안되지만
마지막 화에서 납득안되는 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1. 윤현우는 진도준을 죽인 살인 공범인데 결국 살인공범이 살아남아 참회만 하고 아무렇지 않게 인생 새출발. 진도준은 죽은 채 그대로 있음.(나는 끝까지 반전을 기대했는데 그런 건 없었음)
2. 서민영은 진도준 사망 이후 20년동안 검정색 옷만 입으며 애도했다고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서민영은 진도준의 살인 공범인 윤현우를 보며 활짝 웃어줌.
3. 진도준 죽인 진범은 진영기인데 진영기는 죄값을 치르지도 않고 자연사함.
4. 진성준은 청문회에서 망신 당한 것으로 끝? 진씨 가문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해도 지분이 그대로 있는 한 영향력은 계속 행사하는 건데? 진도준이 개죽음 당한 거에 비해 나머지 사람들의 타격이 너무 경미함.
드라마 작가가 산경 작가님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어떻게 이런 결론을...
여기서 얻은 교훈 하나.
‘고구마는 함부로 투척하는 게 아니다.’
아직 대작 없는 글쓴이 이지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앞으로 글 쓸 때 참고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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