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또는 심야영화를 주로보는데 엄청인기작이
아닌이상 30명이상 있는걸 본적없는 시간대인
(좌석이 안좋아서 선호되지않는영화관이라)
심야표 하나를 예매하였습니다. 생각없이 카라멜
맛이 나는 달달한 팝콘을 사들고 늦은시간에
디피상품처럼 미리 담겨져있던 팝콘 하나를 맛보며
지정석으로 이동하던중 평소와 다른 광경에
영화관 내부를 집중해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얼추 30명쯤 있는 관람인에 의아했고 대부분이
20대초반 비주얼인것에 의아했으며 대부분
홀로 온 광경에 이게 무슨일이지 싶었습니다.
캐러비안의 해적 때문에 사람없겠다 했거든요.
아무튼 평소 심야관람객의 구성과 많이 다른
구성에 저는 휴대폰 무음처리를 하면서 시원한
탄산 한모금을 마시고 영화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좀 먹먹한??답답한?? 마음으로보던중 하나둘
주변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여서
괸시리 저도 눈가에 물방울이 맺을뻔하였으나
잘버티어낸거 같습니다.영화 변호인 생각이 났습니다.
송강호배우님과 노무현대통령님이 닮은것하나 없는데
영화에서 왜그리 닮아 보였는지 몰랏는데 변호인의
재판모습과 3당합당시 반대하던 그모습이 그렇게
닮아보일수없었으며 그 까랑까랑한 말투가 연기참
잘했구나 생각되게 하였습니다. 영화보고나서 흡연
가능한곳 테이블에서 맥주에 담배 한갑을 피울
동안 멍때리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답답함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집에들어와 샤워하니 새벽5시가
넘었습니다. 하루종일 누어서 멍때렸던것 같습니다.
문뜩 배가고파서 TV를 켜니 복면가왕이 하길래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고 소고기 무국을 끓여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평소보다 맛있었습니다.
항상 먹던건데 유별나게 맛이있게 느껴졌습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