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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수험생의 고민...

작성자
패그지
작성
06.02.05 00:15
조회
126

이제 좀있으면 고3이 되네요. 그리고 눈앞에 다가와있는...

284일 남은 수능...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요 며칠사이, 아니 보충수업이 끝나고 많이 풀어졌습니다.

이유는 소설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끔씩 만화책을 보긴

하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은 끊은지 오래구요.

처음 고무판을 접해서 지금까지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수능이 눈앞에 다가온 이때, 소설들과 고무판이 저에게 독이

되었네요.

한때, 작가를 꿈꿨을 정도로 소설을 좋아했으나, 현실을 직시하고

제 원래의 꿈을 향해 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네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게 공부라고들 하지만, 저는 지금 심각하게, 정말로 진지하게 소설과 고무판과 공부의 비율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상을 잘알지 못하기에 인생 선배님들에게 충고를 얻고자

합니다. '어린녀석이 멍청한 질문이나 하고 있군'이라고 하실 수 있겠으나 저에겐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따끔한 일침이라도 좋으니,

많은 충고 바랍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2.05 00:16
    No. 1

    수능이 인생을 다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영향을 줍니다
    힘드시겠지만 1년 꾹~!
    참고 공부에 집중해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패그지
    작성일
    06.02.05 00:18
    No. 2

    휴케바인님 밑에 글보니 자로 간다하시더니...
    암튼 충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InCo
    작성일
    06.02.05 00:18
    No. 3

    현실이란게.... 알면 알수록 좌절하는 것이지만.....

    능력있는 자에겐 항상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공부하세요.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2.05 00:19
    No. 4

    저도 마찬가지라서 뭐.. 도움드릴게..
    공부하다가 어느순간 보면 컴퓨터키고 정담들어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저냥그냥
    작성일
    06.02.05 00:19
    No. 5

    제가 딱 패그지님과 같은 고딩생활 하다 소설을 절제를 못해서 xx됬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그렇시더군요.
    무협소설 그거 어른(나이좀 먹어서)되서 봐도 늦지 안는다고..
    지금 소설 많이 보셔서 때 놓치면 어른되서 못봐요.
    먹고 살기 바쁘잔아요..
    공부가 됬든 뭐가 됬든 원하는거 신념을 가지고 재밌고 열심히 하시면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2.05 00:27
    No. 6

    후... 소설... 솔직히 마음먹고 안빌리고 하면 1달쯤 넘어가면 별로 보고 싶지도 않아집니다. 물론 그 정도의 시간을 견디는게 상당히 힘들더군요. 저는 곧 졸업합니다만... 한마디는 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저도 예전에 이런말 들었을때는 별거 아니게 생각했지만... 확실히... 후회되는군요... 인간이란 그런거지요... 불완전하니까... 조금만 노력했으면... 하는 마음도 상당하구요.... 그냥... 나중에 수능칠때쯤 되면 날이 많이 추우니까 몸 따뜻하게 해서 감기 같은거 안걸리게 하십시오. 전 수능 치기 2달쯤 전에 감기 걸려서 1달쯤 상당히 고생했었지요; 나중에 수능이 얼마 안남으면 선배들이 와서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할텐데요... 그냥 얼마 안남았으니 더 열심히해야지 라기 보다는 최종점검쪽을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2.05 00:28
    No. 7

    음...저도 고3이라...도움 드릴만한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태자님
    작성일
    06.02.05 00:28
    No. 8

    제가 한마디 한다면 우습겠지만 사소한 충고가 필요할지도 모르니 하겠습니다.

    알다시피 공부와 소설중 택하라면 만장일치로 공부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그저 아무 목적 없이 공부만 한다면 공부와 소설의 비율을 맞춰서 효과있게 하는 것보다 효율이 안좋을 수도 있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겁니다.
    사실 저는 소설을 상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목표한 성적이 나오면 책을 보고 안나오면 공부하기로. 목적전치가 이뤄지지만 인간사에 목적전치가 안일어나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저는 항상 이말을 가슴속에 새겨뒀습니다.
    학생일 때 공부를 열심히 노력을 하지 못한 사람은 나중에 그 어떤 일도 열심히 노력하지 못한다.
    과연 그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서 조차 공부를 열심히 못했는데 나중에 그 어려운 사회환경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기대는 망상에 가깝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2.05 00:28
    No. 9

    참고로 제 경우에는 수능 끝나니 수능치기전에 이것저것 해야지 한것들... 다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지더군요. 선생님들도 그렇게들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확실히... 수능 끝나고 나면 넘쳐나는게 시간입니다; 제 시간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주제에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시간 관리도 잘 하셔서 수능 잘 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초의미학
    작성일
    06.02.05 00:33
    No. 10

    개인적으로 한마디 하자면, 충격을 좀 받으면 낫기는 합니다.
    제가 고3 들었을 당시 맘먹고 공부한답시고 소설책은 끊고 즐겨하던 온라인 게임을 접었지만 점점 그만큼의 시간만큼 다른 놀거리를 이용하는 자신을 발견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 너무 헤이해 져서 소설에 손을 다시 대기 시작하려는 무렵, 한 두세권쯤? 읽기 시작하는데 6월모의평가에서 제대로 충격을 한번 받고 공부하기 시작해 당시 목표였던 곳을 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떻게는 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소설책이 보기 싫으시다. 그러면 소설책을 5권쯤 빌려서 2주쯤 연체해 버려 연체료 때문이라도 (14000원 정도면 학생에게 큰돈이죠;; 게다가 작은돈도 내기 아까운게 연체료 랄까요? 아하하.) 못가도록 만들던가, 컴퓨터 모니터를 창고에 넣어 버리던가, 온라인 게임 아이템과 케릭터를 없에 버리던가요.
    물론 소설책 연체는 민폐이니 자제하시고;; 그냥 예일 뿐입니다.
    저같은 경우 온라인 게임을 접는데는 한방에 해결했네요. 현정리...;;;
    어쨌건 공부시간을 조금씩 늘려야지, 조금씩 소설 줄여야지... 그렇게 하지 말고 계기를 만들어 한방에 환경을 조성하고 <성적이 올라가는 재미>를 아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그 전에 충격 한번 먹는것도 좋지요. 저같은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 충격을 심하게 먹은지라, 그 이후에 모의고사를 치며 희망이 보인달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음... 그냥 수험생이 보이니 잔소리만 많아진듯. 어쨌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뭐든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패그지
    작성일
    06.02.05 00:37
    No. 11

    모두들 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06.02.05 02:51
    No. 12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랑 내게 가장 필요한 것들 가장 잘 아실거에요.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면 이런 충고 구하시지도 않으셨을 거구.
    누구나 대답은 한가지 입니다. 알고 계시죠?
    결심한다 해서 끝까지 이루는 사람은 굉장히 적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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